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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되고 헛되도다 2020.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해야했으므로 불평도 없이 옷을 훌훌 벗어놓고 폭포 밑에 몸을 세웠다. 떨어져 내린 물줄기가 두 개의 봉우리를 간지럽히며 가지랭이 사이로 빠져 나갔다. 처음에는 섬뜩했던 물의 차거움이 몸에 익숙해지면서 깜짝놀라 안으로 숨었던 가슴 봉우리의 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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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죽이고 죽는데 서른냥씩 주고 받기로 합시다 2020.06.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먼첨 죽었다는 말씸이요? 아니면, 선비님이 먼첨 죽었다는 말씸이요?" 조선비의 말을 귀를 쫑긋 기울이며 듣던 강쇠 놈이 침을 꿀꺽 삼키며 진저리를 쳤다. 어느 사이 가지랭이 사이의 거시기 놈이 어서 그 계집을 알현하게 해달라고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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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눈 2020.05.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이다 봄맞이 아쉬워 몸부림 인가 메타쉐이어길 가지랭이 비껴서 머리위에 앉네 바람도 숨을 죽이듯 차분히 내린다 모퉁이엔 시샘한듯 몰아치듯 불어낸다 대나무도 숨죽이는데 복수초꽃 방긋이 인사한지 언제던가 겨울다운 모습 간만 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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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님께서 방사는 잘 하시요? 2020.05.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합니다만, 아픈 분의 원이 그러시니 어쩔 수가 없군요." 아낙이 중얼거리며 다시 강쇠 놈의 다리를 주물렀다. 그때였다. 가지랭이 사이의 거시기 놈이 여인의 손길을 느끼고 불쑥 고개를 치켜 들었다. 순간 아낙의 손길이 흠칫 멈추었다. 강쇠 놈이 아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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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놈이 고개를 까딱까딱 2020.05.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버럭 내며 서둘러 요강단지를 들고 방을 나갔다. 그러나 강쇠 놈은 방문을 닫는 마지막 순간에 아낙의 눈길이 슬쩍 제 놈의 가지랭이 사이를 훑은 것을 보고 속으로 빙긋 웃었다. 우렁찬 소리와 당당하게 서 있는 거시기 놈을 본 이상 아낙의 심사가 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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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및 이런저런 댓글들0507...'버려진 동물의 천국' 소문에 유기 행렬..결국 '두 손' 2020.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지랭이들 많아 큰일이닷 ======== 농축산부 관료, 국회는 직무유기 ~ 동물학대가 인류재앙~ 육식은 만병의 근원~ 유기동물 정부가 대책을 세우고 생명존중 관리하라~ ======== 반려견?????????????참나 그냥 심심한데 개나 키워볼까 하다가 실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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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 헙시다. 2020.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낯이 후꾼거렸겄소? 헌디, 언제부텀인가, 골목에서 만내먼 박생원네 둘째 딸이 나를 빤히 바라보는디, 얼굴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가지랭이 사이를 봅디다. 밤송이는 익으면 저절로 떨어지는 것이랑깨요." "헌디, 그 처자가 소박을 맞고 온 것은 무엇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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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로 , 참말로... 2020.04.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했다. "이러지 마시요. 이러지 마시요, 이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요." 입으로는 그리 말하면서 옥녀가 손 하나를 사내의 가지랭이 사이로 가지고 갔다. 단단한 참나무 몽둥이 하나가 잡혔다. 그것이 그리운 아랫도리가 푸륵푸륵 떨었다. "내 몸을 팔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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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주] 가루지기 700 - 치마귀를 말아쥐고 2020.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백이 없응깨.” “아짐씨 말씸 염량해 두제요. 일 보시씨요.” 주모를 주막으로 들여보낸 옹녀 년이 치마귀를 말아쥐고 가지랭이에서 바람소리가 나도록 걸음을 빨리했다. 집이 가까울수록 가슴이 오두방정을 떨었다. 주모의 말대로 서방님이 정말 아랫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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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주] 가루지기 697 - 계집이 한을 품으면.. 2020.03.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백이 없응깨.” “아짐씨 말씸 염량해 두제요. 일 보시씨요.” 주모를 주막으로 들여보낸 옹녀 년이 치마귀를 말아쥐고 가지랭이에서 바람소리가 나도록 걸음을 빨리했다. 집이 가까울수록 가슴이 오두방정을 떨었다. 주모의 말대로 서방님이 정말 아랫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