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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아는 것은 시다(하영論) 2023.03.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르듯 채송화꽃이, 쬐끄만 씨앗으로 이 땅에 와서 색색의 꽃잎으로 기쁨을 나눠주듯 눈물은 내 삶을 든든한 뿌리로 자라게 한다 절망을 먹고도 무럭무럭 자랄 수 있다면 절망은 더 없는 자양이 된다 절망의 절망에게 할미새를 보낸다 지구 반대편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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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 심는 사람 한 명만 있어도 2023.03.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씨 심는 사람 한 명만 있어도 어린 시절 우리 집에 작은 꽃밭이 있었다. 봉숭아, 채송화, 달리아 꽃씨를 뿌렸다. 꽃씨를 뿌리고 나서 물도 주고 이슬이 내리고 비가 오면 새싹이 피어난다. 그리고 예쁜 꽃을 피운다. 그러나 지금은 고향을 가도 꽃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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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선생님 / 진달래 꽃을 준비해요 2023.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 씨를 텃밭에 뿌려주었습니다 지난 주말 두빛에 심고 싶다며 예쁜 꽃씨 두 개를 골라 온 최 봄이 하나는 채송화고 하나는 데이지에요 꽃씨 봉투의 꽃 사진을 보며 열심히 이름표도 최 봄이가 만들어 주었습니다 파종 시기를 보지 않고 골라왔는데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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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햇살과 사람이 주는 위로 2023.03.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겨울부터 꽃씨를 잔뜩 뿌리고 두릅100주, 단감나무 3, 대추나무 1, 자두나무 2, 보리수 2, 엄나무 2그루를 심었습니다. 임야를 산것도 이런저런 일을 벌여놓은것도 남편이지만 정작 저 많은 나무 제가 다 심었습니다. 남편은 몸이 안되니까요. 코스모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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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시 모음 2023.03.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망의 꽃씨 손톱을 깍으며 솔방울 이야기 송년 엽서 수녀와 까치 수평선을 바라보며 수국(水菊)을 보며 숲에서 쓰는 편지 슬픈 날의 편지 슬픔이 침묵할 때 시가 익느라고 시간의 얼굴 시에게 시의 집 시인은 시 읽기 심부름 쌀 노래 쓰레기통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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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창 시인, 남도문학 현장을 가다 (31) 동시인 양회성 2023.03.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더욱이 가는 쉼 호흡일 뿐이다. 그가 최근에 발간한 제3동시집 ‘정말 좋겠다’에서는 아름다운 상상력으로 꿈을 담고 있는 꽃씨 봉투를 찾아내고, 애정 어린 눈빛으로 작고 하찮은 채송화의 겸손함을 노래하는가 하면, 말이 주는 울림을 통해 즐거운 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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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내리는 날 / 이준관 2023.0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속에서 꽃씨처럼 잠들어 있는 가끔 잠을 깨어 툭, 툭, 예쁘게 발로 배를 건드려보는 새로 태어날 아기의 발에 꼭 맞는 양말을 뜬다 ㅡ 계간 《문예바다》 2022년 겨울호 -------------------------- * 이준관 시인 1949년 전북 정읍 출생. 전주교대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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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훈을 주는 좋은 글 2023.02.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혼자 사는 사람도 딱하지만 짝을 두고도 정 없이 사는 사람은 더 딱하다. 땅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채송화씨를 뿌리면 채송화를 피우고 나팔꽃씨를 뿌리면 나팔꽃을 피운다. 정성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쁜 일에 정성을 들이면 나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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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동안 두고두고 읽어도 너무 좋은 글】 2023.02.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는 사람도 딱하지만 짝을 두고도 정 없이 사는 사람은 더 딱하다 땅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채송화 씨를 뿌리면 채송화를 피우고 나팔꽃씨를 뿌리면 나팔꽃을 피운다 정성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쁜 일에 정성을 들이면 나쁜 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