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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그리움에게 / 박효순 2020.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늘같은 날에는 전할 수 없는 아픔 어쩔 수 없어 부치지 못할 편지로 호올로 남는다 내 슬픈 눈물이여 달빛이 유난히 아름다운 밤 그대가슴 뜨겁게 출렁이거든 못견디게 보고픈 내 뜨거운 눈물임을 잊지 않기를..., 눈 내리는 이 겨울에는 / 박효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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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귀영의 단시조 뜨락 2020.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었던 ‘임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에서 워낭소리는 먼저 떠난 할아버지가 자신을 부르는 혼의 소리로 들린다. 소와 함께 여물을 먹이며 살아온 긴 세월의 그 기억을 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울린다. 산 너머에 돌밭 가는 딸랑 소리” 돌밭을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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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일반 이론 - 박숙인 2020.07.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대 하늘 끝 호올로 가신 임아. - 서정주, 귀촉도 <주제 찾기> 1. 시적 자아는 누구인가? (답) 여인이다.('은장도 푸른 날로 ......'에서 짐작할 수 있다.) 2. 시적 자아는 어떤 처지에 놓여 있는가? (답) 귀촉도 울음 소리를 듣고 떠나간 임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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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이야기3 2020.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꾸는 임아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7월 19일 늦은 10시 용산역에서 출발은 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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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초 의 시 2020.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 임아 천고 원한을 말치 말아. 사람은 가도 탑은 남아 영구히 빛나노라. 바라춤, 통문관, 1959 불춤 신석초 불춤 동트는 숲 속...속에서 페닉스*는 불타는 보석의 나래를 펴고 날아오른다. 하늘로 솟아오른다. 한 잎의 불꽃으로. 찬란하게 벗은 몸뚱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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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초 의 시 2020.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저 임아 천고 원한을 말치 말아. 사람은 가도 탑은 남아 영구히 빛나노라. 적笛 슬프다, 찬 달이여. 연기 낀 서라벌의 옛 하늘로 헛되이 네 먼 꿈을 보내는가. 아스라한 날과 달이 흘러가고 또 와도 네 인간의 어지러운 풍파를 그치지는 못할넨가.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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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훈 시(인생) 2020.05.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익더라. 임아 아직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하는 눈빛에 놀라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올려다 본 하늘 아직 파랗다 인생 3 자전거를 타고 병문안을 갔다. “보소 그 위험한 길 그냥 차를 타고 가소“ 아내의 걱정 어린 눈빛에 망설이다 페달을 밟는 오기에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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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설 시혼 따라 시조 맥을 찾아 2020.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준은 “가을의 선두에 서서 소리 없이 익는다.” 라고 노래한 반면 주현은 “보소라 임아 보소라 빠개 젖힌 이 가슴” 으로 불숙 내민다. 똑 같은 소재를 두고 석우와 조운이 각기 보는 시각이 상당한 온도 차이를 보이면서 짧은 시구의 종장 처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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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心象)으로 뚫는 시조 빙하의 숨구멍 2020.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준은 “가을의 선두에 서서 소리 없이 익는다.” 라고 노래한 반면 주현은 “보소라 임아 보소라 빠개 젖힌 이 가슴” 으로 불숙 내민다. 똑 같은 소재를 두고 석우와 조운이 각기 보는 시각이 상당한 온도 차이를 보이면서 짧은 시구의 종장 처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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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心象)으로 뚫는 시조 빙하의 숨구멍 2020.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준은 “가을의 선두에 서서 소리 없이 익는다.” 라고 노래한 반면 주현은 “보소라 임아 보소라 빠개 젖힌 이 가슴” 으로 불숙 내민다. 똑 같은 소재를 두고 석우와 조운이 각기 보는 시각이 상당한 온도 차이를 보이면서 짧은 시구의 종장 처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