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활쏘기 / 김석수 2022.04.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활을 쏘고 나면 잠을 잘 잔다. 밥도 많이 먹는다. 집중력이 높아지고 어깨 근력이 생긴다. 자세가 반듯하고 허리가 꼿꼿하다. 배우는 데 비용이 적게 든다. 나이가 들어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만날 때마다 내가 활 배우는지 물어본다. 숙면할 수...
-
봄의 향기 가득한 여수 낭만길 걷는 남파랑길(#60~59) 2022.04.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람들과 라이더들이 엉켜 복잡할 정도다. 긴 머리로 바다를 응시하며 먹이를 구하려는 어미 새의 품격이 파란 바다 위에 꼿꼿하다. 장척마을로 접어들며 슬슬 배고픔이 밀려와 일행들은 소라면 사곡리 둥구나무 밑에서 진수성찬 같은 점심을 들었다. 비록...
-
[우리詩] 3월 신작소시집 - "갈대와 바람" 외 9편 2022.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러져 일어나지도 못하고 다시 사람 손 필요하다며 비명을 지르는데 땅이 키운 풀들은 진흙 범벅을 한 몸으로도 다시 꼿꼿하다 외려 구멍 난 사람들 가슴 쓸어주며 노래 부른다 사람이 제일이라고 사람 손이 만든 문명의 세상이라고 노래 부르지만 석 달...
-
잣나무(Pinus koraiensis)[ Korean pine] 2022.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익은 씨앗을 견과로 먹거나 죽을 끓여 먹으며 고명으로도 쓴다. (3월 5일)아직 눈이 남아 있다. 멀리에서 보면 줄기가 매우 꼿꼿하다. 참고문헌/ [네이버 지식백과] 잣나무 (약초도감, 2010. 7. 5., 솔뫼(송상곤)) [네이버 지식백과] 잣나무 [Korean pine...
-
3월 폭설에 냉이 캐다(220319) 2022.03.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아가서 인증샷! 하우스 앞 마늘밭에 눈이 쌓인다. 유황가리를 조금 뿌려주었다. 지난주 심은 대파도 눈밭에서 의연하게 꼿꼿하다. 눈을 걷어내면서 냉이를 캐는 그림이 생소하다. 그동안 나는 거실에 있던 무화과를 좀 큰 곳으로 분갈이를 하고 하우스에...
-
한글 맞춤법 규정 2022.03.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에서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부분은 같은 글자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ㄱ ㄴ ㄱ ㄴ 딱딱 딱닥 ㅣ 꼿꼿하다 꼿곳하다 쌕쌕 쌕색 ㅣ 놀놀하다 놀롤하다 씩씩 씩식 ㅣ 눅눅하다 눙눅하다 똑딱똑딱 똑닥똑닥 ㅣ 밋밋하다...
-
겨울나기 / 박주희 (거제지부) 2022.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것.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낙엽수는 세찬 바람에도 잔가지의 끝이 잠시 하느작거릴 뿐이다.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꼿꼿하다. 늠름하게 서 있는 낙엽수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주변에는 추운 겨울이 되어도 여전히 꽃을 피우고 잎을 틔우는 나무가 있다...
-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그린 한국, 한국인 2022.03.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A Hamheung Housewife_1921 함흥의 어느 아낙네 “한반도 북쪽에 있는 함흥의 여자들은 서울 여자들보다 키도 크고 자세도 더 꼿꼿하다. 독특한 옷차림으로 머리에 무거운 짐을 이고 다닌다. 큰 두건 같은 머릿수건은 치마를 이용해서 만든 것이다. 나는...
-
채창락의 체질감별 검사지 2022.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본다. ㉢가정 일은 중요시하고 외부 일은 가볍게 본다. ㉣친구를 사귈 때 여러 가지를 따진다. 5.걸음걸이 ㉠걸음걸이가 꼿꼿하다. ㉡걸음걸이가 빠르고 몸을 흔든다. ㉢걸음걸이가 느리고 무게 있게 걷는다. ㉣걸음걸이가 자연스럽고 얌전하다. 6.자신이...
-
생의 기웃거림, 단절을 넘어서- 박해림 2022.02.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독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시의 화자가 감각한 이 세계는 심연 저쪽의 세계를 끌어낸다. 어떠한 ‘바람’ 속에서도 새는 꼿꼿하다. 흔들릴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가 꿈꾸는 세계가 세상의 이쪽과 저쪽의 경계이기 때문이다. 날개를 펼치고 접을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