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별뫼로의 초대 / 김석수 2023.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렇듯이 아름드리 소나무가 반겨준다. 주차하고 소쇄원 쪽 산등성이로 올라갔다. 추석 벌초가 깔끔하게 된 묘 옆을 지나가니...기분이 상쾌하다. 야자수 멍석을 군데군데 깔아서 걷기가 편하다. 혼자 사색하기 좋은 길이다. 모임 시간이 다가와 중간에...
-
몽골 고비사막투어 7박8일 3일차 (홍고린엘스(Khonggoryn Els)) 2023.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막을 걷기에 용이하다고 하지요...ㅎ 발가락이 두개인데 두툼하니 발 딛을때 둥굴게 펴지는게 사뭇 귀엽기만 하여이다...ㅋ 낙타의 머리 갈퀴는 부드러워 폭신거리고, 옆 에 헌정친구는 자세가 제법 안정적으로 보인다...ㅋ 정란친구는 살짝 무서움을...
-
몽골 고비사막투어 7박8일, 3일차 (홍고린엘스(Khonggoryn Els) 낙타체험, 고비사막 저녁노을) 2023.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막을 걷기에 용이하다고 하지요...ㅎ 발가락이 두개인데 두툼하니 발 딛을때 둥굴게 펴지는게 사뭇 귀엽기만 하여이다...ㅋ 낙타의 머리 갈퀴는 부드러워 폭신거리고, 옆 에 헌정친구는 자세가 제법 안정적으로 보인다...ㅋ 정란친구는 살짝 무서움을...
-
(인디언들의 정신세계) 03. 만일 우리가 누군가를 이해할 수 없다면 그를 사랑하는 일도 불가능하며, 또한 신(神)을 이해하지 못하면 2023.09.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시 걷기 시작하셨다. 하지만 이제는 할아버지를 따라잡기가 좀 쉬웠다. 할아버지의 걸음이 느려졌기 때문이었다. 할아버지 역시 지치신 모양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한참을 그렇게 걸은 뒤 우리는 이번에는 차도 다닐 수 없는 좁은 오솔길을 따라 곧장 산...
-
69. 동행(同行) - 임철우 2023.09.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향해 걷기 시작했다. 걸으면서 나는 우리가 이용할 몇차시간표에 대해 설명했다. M시로 가는 열차는 시내에선 매일 세 차례뿐이었지만, 가까운 S읍에서는 비교적 자주 있었다. 서울에서 M시로 다니는 열차들이 S읍을 경유하기 때문이었다. 물론 시내에서 M...
-
유흥가 퉁가리 산속 미친개 2023.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듬성듬성 어둠을 밝히는 민가의 불빛을 뒤로 하고 야트막한 산등성이 하나를 넘으니 캄캄한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주위의...보고 큰기침을 두,세 번 한 후 호흡을 정돈하고 다시 걷기를 시작한다. 알 수 없는 공포가 가끔 눈앞에 섰다가 사라지고...
-
유흥가 퉁가리 산속 미친개 2023.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듬성듬성 어둠을 밝히는 민가의 불빛을 뒤로 하고 야트막한 산등성이 하나를 넘으니 캄캄한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주위의...흔들어 보고 큰기침을 두서 번 한 후 호흡을 정돈하고 다시 걷기를 시작한다. 알 수 없는 공포가 가끔 눈앞에 섰다가...
-
어느 여름날 아침의 방황 2023.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열심히 산등성이 사이를 걸었다. 한참이나 걸은 뒤에 산 밑을 내려다보니 넓은 개활지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그 앞으로 비포장의 널따란 길이 산을 옆으로 지르고 있었다. ‘이제 살았다’하고 나는 뛰어 내려갔다. 포크레인으로 산비탈을 깎아 만든지...
-
어느 여름날 아침의 방황/엄상익 변호사 2023.09.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열심히 산등성이 사이를 걸었다. 한참이나 걸은 뒤에 산 밑을 내려다보니 넓은 개활지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그 앞으로 비포장의 널따란 길이 산을 옆으로 지르고 있었다. ‘이제 살았다’하고 나는 뛰어 내려갔다. 포크레인으로 산비탈을 깎아 만든지...
-
51. 일락서산(日落西山) - 이문구 2023.09.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천상 걷기로만 해야 하되 가며오며 한대도 하룻길로는 벅찬 곳. 도착한 날은 도리 없이 읍내에서 묵지 않으면 안 되도록 되어 있었다. 비록 고향을 등진 지는 오래였지만, 며칠쯤 묵는대서 흉허물이 될 집은 없었다. 나는 읍내 군청 관사에 살고 있던 외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