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찬샘레터 66/‘냉파’]딱 요맘때즘의 추어탕과 토란탕 2022.12.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책은커녕 부엌에서만 1만5천보를 걷는 셈이라니 기도 안찬다. 오는 즉시, 빨간 장화를 신고 화장실을 청소한다. 다음엔 온갖 그릇들을 다시 부시고(씻고), 행주를 삶으며 세탁기를 돌린다. 머리 속에 스케줄표나 정리정돈 시스템이 입력돼 있는 듯하다...
-
꽃담여행 - 8. 장난치듯 쌓은 꽃담, 그래도 의미는 있습니다 2022.1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자' ▲제주 더럭초등학교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청라초가 더 예쁘다. ‘먼저 사람이 되자’, 돌비석이 눈길을 끈다. 너무나 평화로운 청라이기에 이 문구는 청라에 어울리지 않은듯하다.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 되었더라면 미소를...
-
Re: 제2회 카페문학상 당선작 2022.11.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어나 부엌으로 가기 전에 대문 밖을 나가보았다. 뒤에는 높은 산이고, 앞에는 하얀 파도가 온 바다에 바람을 안고서 누비고 다녔다. 논과 밭이 울렁거리는 듯하여 그냥 주저앉았다. 보따리를 쌌다. 친정에는 갈 수 없고 부산에 있다는 공장에 취직할...
-
제주 풀빌라 독채 아이들이랑 함께 묵기 좋은 숙소예요 2022.11.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데 동네 자체가 조용해서 가족들끼리 편하게 휴식 취하고 오기 좋았어요 . 정원이 매우 낭만적이였는데요 . 제주 돌담길에 나무들이 곳곳에 심어져있고 특히 감귤나무들도 있어서 상큼한 향을 바람이 불때마다 맡을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만족...
-
장난치듯 쌓은 꽃담, 그래도 의미는 있습니다 (충남 보령 신경섭가옥 꽃담 2022.11.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학교 제주 더럭초등학교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청라초가 더 예쁘다. ‘먼저 사람이 되자’, 돌비석이 눈길을 끈다. 너무나 평화로운 청라이기에 이 문구는 청라에 어울리지 않은듯하다. ⓒ 김정봉 관련사진보기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세상...
-
16인의 대장부부 2022.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온 부엌살림에 남이 해주면 뭐든지 맛있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기도 했는데 두 어머니를 모시면서 주방일에 손을 완전히 놓을 수는 없었나 보다. 지난 금요일, 아내가 두부 스테이크 요리를 저녁 메뉴로 선보였다. 야채 고명 아래로 예쁘게 익힌 두부가...
-
행복한나무 신간 [달빛소녀와 죽음의 도시](박기복) 2022.1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난한 동네에 사는데, 2학년 겨울방학 이후부터 갑자기 뚱뚱해져서 애들이 ‘괴물’이라고 놀린다. 루미는 자신과 친한 친구들조차 연화를 대놓고 놀리는 것에 분노하지만, 적극적으로 말리지는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연화가 학교에서 감쪽같이...
-
발제<시리동동거미동동>_전형숙_20221108 2022.1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방, 부엌, 광, 장독대, 현관, 목욕통, 옥상 등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집 전체를 머리속에 그려볼 수도 있고, 만희네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생활도 알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이 우리의 색과 선을 살린 그림을 보면서 새로운 감성을 키울 수 있으며...
-
강강술래길에서 만난 법정스님의 흔적, 서해랑길 13코스(우수영관광지-학상마을) 2022.1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소쿠리·부엌살림 같은 옛 생활용품으로 꾸며놓아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만든다. 짬을 내서라도 한번쯤 찾아볼만한 이유이다. ▼ 몇 걸음 더 걸으면 ‘법정스님 마을도서관’이 나온다. 스님이 태어난 터를 새롭게 꾸미면서 만든 공공도서관이다. 마을...
-
한국 속담 1000가지 2022.11.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 동네가 망한다 부처님 살찌고 마르기는 석공에게 달렸다 부처님에게 생선 방어 토막 훔쳐먹었다고 한다 뿌리 깊은 나무는 가을을 타지 않는다 북어 한 마리 주고 젯상 엎는다 불난 끝은 있어도 물난 끝은 없다 비단 대단 곱다 해도 말같이 고운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