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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두껍아 두껍아 헌집 줄게 새집 다오] 2022.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덮어 세세토록 둥근 몸 안에 떡두꺼비 아들 하나 자라는 그곳. 고두현, 〈월광(月光) 소섬 – 달, 두꺼비〉 전문 두꺼비 박성우 시인 아버지는 두 마리의 두꺼비를 키우셨다 해가 말끔하게 떨어진 후에야 퇴근하셨던 아버지는 두꺼비부터 씻겨주고 늦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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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인터뷰 : 놓지 못하는 사랑 2022.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연초는 박성우 시인의 시<아직은 연두>에서 따온 연두와 초록을 섞어 지은 이름이다. 또한 해의 시작부터 옛 담배까지 아우르는 단어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부터 책에 둘러 싸여 단어 하나하나에 고집스러웠던 이는 훌쩍 커 펜을 잡고 타자를 친다. 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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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안면도 바람아래 해변' - 시간의 눈썹과 모래의 눈썹이 보이는 곳 2022.06.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도 곽재구 시인의 꼬임(?)에 빠져 무심코 '바람아래해변' 입구에 들어섰다.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박성우라는 시인은 또 이곳 바람아래 해변을 그의 여행산문집 <남자, 여행길에 바람나다>에서 "바람아래라는 이름 참 예쁘지요? 당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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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화) 동시- 박쥐교실, 보리수 열매 따기 2022.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을 걸면 아기 새들이 밥을 주는 줄 알고 입을 벌린다며 신기한 장면을 보여줬습니다. 동시 시간에는 '박쥐 교실'이라는 박성우 시인의 작품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박쥐가 좋아하는 것처럼 불을 끄고, 커튼을 닫았더니 분위기가 진지해집니다. 나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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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산 - 기대와 기댈 곳 / 리뷰, 감상 - 창비, 정철훈, 박성우 2022.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침튀기”면서 “여기까지 와서 지랄은 지랄이야!” 해댄다면요. 지금 당장 힘이 좀 없다고, 지금 당장 가진 게 좀 없다고, 괄시하다가는 정말이지 큰코다친다는 것을 우리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박성우 시인 / 창비 네이버 블로그 201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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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두고 싶은 순간 / 박성우 2022.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순간 / 박성우 시외버스 시간표가 붙어있는 낡은 슈퍼마켓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오래된 살구나무를 두고 있는 작고 예쁜 우체국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유난 떨며 내세울 만한 게 아니어서 유별나게 더 좋은 소소한 풍경, 슈퍼마켓과 우체국을 끼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