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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菊(수국) / 박옥춘 2023.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흰 꽃술로 피어나는 해름 패가 폈다 접히는 동안 막걸리 잔이라도 돌면 그만 묻어둔 비가 한차례 긋고 지나면 평상 위 더위는 한풀 꺾여 시간은 저대로만 흐르고 흘러 긴 하루 저 입으로 들고 도타운 향기 멀리 길 밝다 - 제7회 수주문학상 우수작,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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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택수 시모음 2023.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꿈꾸던 옛자객처럼 머리를 짜개버릴 듯 쏟아져내리는 꽃의 낙차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서 * 손택수시집[호랑이 발자국]-창비 (수주문학상 대상) 모기 禪에 빠지다 죽비(竹扉) 열대야다 바람 한 점 들어올 창문도 없이 오후 내내 달궈놓은 옥탑방 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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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천만원고료 수주문학상(07.21 마감) 2023.06.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응모신청서 다운로드: 2023년 제25회 수주문학상 작품 공모 > 공지사항 | 부천시박물관 (bcmuseu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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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공모전] 2023년 제25회 수주문학상 작품 공모 2023.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인 수주(樹州) 변영로의 뛰어난 문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제25회 「수주문학상」 작품 공모를 실시합니다. 시(詩)를 사랑하고, 새로운 시각과 창의력을 갖춘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랍니다. #제25회수주문학상작품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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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수주문학상 당선작 2023.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제24회 수주문학상 당선작 그런 온도 / 정월향 보수적인 문제를 생각한다 고양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무릎을 바꾸면서 털이 부드럽고도 성가시구나 생각한다 실업급여 신청하는 일, 당신에게 주말 시간을 물어보는 일, 혹은 다음에 밥 먹자고 얘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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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 도시, 본능 / 최은묵 2023.06.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누 떼가 돌아올 것이다 ―《애지》 (2023 / 여름호) 최은묵 대전에서 태어나 2007년 《월간문학》, 201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시집 『괜찮아』 『키워드』 『내일은 덜컥 일요일』. 수주문학상, 천강문학상,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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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향-지나가는 길 외 2023.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손수건이다. 코를 닦고 울음을 풀었다. 커피를 엎지르고 걸레처럼 쓴 적도 있다. 바람이 분다. 손수건이 펄럭인다. 떨어진다. 듬직하게 밟힌다. 반듯하게 접힌 손수건마다 얼룩이 있다. 정월향|2021년 진주가을문예 시가 당선됐으며 수주문학상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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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2023.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평상 위 더위는 한풀 꺾여 시간은 저대로만 흐르고 흘러 긴 하루 저 입으로 들고 도타운 향기 멀리 길 밝다 - 제7회 수주문학상 우수작, 2005 제주에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 [이원하] 유월의 제주 종달리에 핀 수국이 살이 찌면 그리고 밤이 오면 수국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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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남, 몽돌] 시간적 세계와 경험적 간극이 주는 자아의 변주 / 박지현 2023.05.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대 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문학박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한국어문학과 졸업(문학석사), 지용신 인문학상, 수주문학상, 이영도신인문학상 등 수상, 시집 '그대, 빈집이었으면 좋겠네」, 「바닥 경전」 외 다수, 시조집 「미간」, 「저물 무렵의 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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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수주문학상 공모(7/21) 2023.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