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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성, 참대 2024.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푸는 힘으로 점덤 더 단단해지다가 속을 비운 힘으로 점점 더 높이 오르다가 빈속에 사리로 채운 뽀얀 하늘의 속살 -《시조시학》 겨울호 출처 : 그동안 발행했던 『(한국작가회의 시조분과가 선정한) 좋은 시조』를, 계간 《좋은 시조》가 창간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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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2024.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023년《시조시학》신인상 - 시조시학 회원 - 열린시학 회원 -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회원 -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 목포현대문예 회원 - 목포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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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외 1편) / 이창선 2024.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층, 2024) -------------------------- 이창선 / 1950년 제주 출생. 2011년 《시조시학》 등단, 시조집 『우리 집 별자리』『물장구 포물선』『물떼새 자국 읽으며』. 2023년 시조시학 작품상 수상. 제주문화예술재단 창작기금 수혜(2015년,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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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문 시인의 <두 거울, 멀고도 가까운> 외 2024.05.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밝혔으리 마감에 쫓기듯 탈고脫稿, 설익은 시조 한 수 추錐 송정란 돼지고기 1근을 사면서 묻노니 무슨 죗값하느라 그 신세가...들춰 세보자니 스스로 부끄러운 내 살덩이의 죗값은 아서라, 어찌 셈한단 말인가 살면서 빚진 무게까지 -《정형시학》2023.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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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의 독립과 위상 제고/ 김복근 2024.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조시인은 시조에 대한 수월성을 발휘하여 자긍심을 갖고, 청자의 눈길을 끄는 시조를 창작해야 하며, 시조 단체와 시조 전문 잡지는 시조의 독립과 그 위상 제고를 위해 좀 더 다각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기대한다. (시조시학 2024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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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담집 위로 뜨는 달 / 천윤우 2024.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포근하다 새하얀 도화지에 옛 시간 불러보니 오래된 앞마당에 달빛이 가득하다 온 가족 함께 살았던 토담집 그린 뒤로 한 달에 하루쯤은 엄마가 찾아온다 육신을 돌려주고 보름달로 현현하여 한밤 내 모정의 마음 뿌려주는 저 달빛 《시조시학》2024.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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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는 민족의 노래며 역사였다 - 이달균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몸을 고대 만나요 — 서연정 〈몸의 현상학〉(《정형시학》 봄호) 임채성이 발표해 온 작품들은 남성성이 충만한 것들이었다...의식적으로 스케일을 크게 부풀리기보다 수컷 특유의 야성을 보여줌으로써 시조의 지평을 넓히고 싶었던 것이다. 이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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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뉴스 (외 1편) / 이송희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송희 / 1976년 광주 출생. 200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조 등단. 시집 『환절기의 판화』『아포리아 숲』『이름의 고고학...읽는 사서함』『아달린의 방』『길 위의 문장』『경계의 시학』『거울과 응시』『유목의 서사』. 연구서 『현대시와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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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펴다 / 권규민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을처럼 바래고 또 낡은 길을 가시울 맴돌 듯이 아슬아슬 돌아나와 허공의 난간을 딛고 물의 계단에 올랐다 노을빛 심장으로 여울지는 생의 이력 파도는, 푸르고 착한 꽃잎을 활짝 펴고 삶이란 그 유배의 허명을 깨끗하게 벗겼다 《시조시학》2024.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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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를 걸며 / 조우리 2024.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색깔이 참 예뻤던 농아인 홈스쿨링 두 등을 두드리는 바람 소리 때문인가 거대한 잎이 되어버린 그림자란 벽의 근작 더운 피 피하려고 참 쉽게 저지르는 입춘 무렵 요양병원 우리 말 기다리며 장애인 작가의 두화 수평계를 재고 있다 《시조시학》2024.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