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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랑하고 싶은 순간들(안도현 시인이 추천하는 이야기) 2023.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균탁 / 이쁜 사람 · 김영자 / 작은 형이 남긴 질문 · 권영상 / 닭 모가지 비틀어 아홉 남매 키운 이모 · 류형선 / 저는...나의 아픈 손가락 · 강빛나 / 살만 남은 부채 · 김영 / 어떤 부부의 삶 · 송희 / 처삼촌의 돌잔치 참관기 · 신귀백 / 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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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 기대승(奇大升) 선생 한시모음-184 2023.07.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면목형) : 뜨락에 아래 흘겨보는 눈빛이 번득이어라. 標咎斥停悲墮井(표구척정비타정) : 허물을 들춰 물리치니 대열에서 누락됨 슬프고 注名推試喜緣宴(주명추시희연연) : 이름을 기록 등용되니 합격되어 기쁘구나. 那知繪事開丹禁(나지회사개단금) :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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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호명 격 2023.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속에 꽃이로구나.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넣는 것이 어느 가문에 내려왔느냐 이렇게 말한단 말이여.... 48, 水中之月(수중지월)鏡裏之花(경이지화)凡般幻景(범반환경)落在誰家(낙재수가) 그러니까 상당히 아름다운 곳 이게 지금 여성을 보고 있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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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 - 歸去來辭(귀거래사)-183 2023.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다가 뜨락의 나뭇가지를 보고 웃음을 머금는다. 남쪽 창에 기대어 오만함을 부치니 무릎이나 펼 만한 방이 오히려 편안함을 알겠도다. 매일같이 정원을 거니는 것으로 취미를 삼고, 문이야 달았으되 언제나 잠겨 있다. 지팡이를 짚고서 거닐다가 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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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 외 2023.07.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더욱더 삶의 매듭을 묶는 도색공 지상에 발 딛기까지는 죽음은 늘 그와 동행한다 외벽을 스치는 바람이 유령의 머리칼처럼...능수능란하다 꼼지락꼼지락 색을 풀어내며 외벽을 도화지 삼아 꽃그림을 그린다 외벽의 뿌리에서 초록의 잎사귀가 돋고 꽃송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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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내가 사는 집'이다- 박정희해남 시 감상 2023.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습도 삶의 이야기도 푸르름 앞에서 고개숙인 일상을 돌이보는 오늘도 시는 내 마음의 노래다 꽃병에 꽃이 없어도 꽃이...고기 반찬이 없어도 간장 종지가 놓여 있다 내 뜨락의 나무들은 꽃이 핀다 앞산 자락 글밭뙈기에 눈이 오면 목화 꽃송이를 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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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글//연습 2023.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색깔과 향이 고운 茶 한 잔 주문 합니다. [출처? 茶 한 잔 주문합니다 - 향기나는 메일 보내기 - Daum 카페 /jbclub1968/9nbk/1914 ------ ※ 茶 한잔 - 유창섭 ※ ----------[완수]-------- 숨가쁘게 달려 온 지난 일일랑 이제 귀 접어두고 차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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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창작 길라잡이 (411) // 시 창작비법 2023.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의미) 6. 남들이 보지 못한 예리한 사물의 관찰, 투시, 순간포착 능력을 가져야 하고 이를 보조관념(상징언어)으로 채택할 능력을 가져야 한다. (예1) 즐비한 벚꽃나무 가지마다 꽃망울이 견디다 못해 / 튀밥 퍼엉 터트려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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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광식 요셉 교수 국립서울현충원에 2023.06.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영원한 삶을 누리게 하여 주시고 유족의 슬픔도 덜어주소서! 님의 향기 얼란 폭풍우 몰려와 왜색 파도 넘치고 붉은 물 아름다운 강산 파고들 제 정의 평화의 펠리컨을 키웠네 미적분 강의를 맡기시고* 맑고 푸르른 청평 나루에 밀어주시던 고무낚싯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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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갓봉 ♡사자산 2023.06.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예쁘다 이쁜집도 새집처럼들어앉아있고 깨끗하니 개여울도 흐르는다 길옆 흐드러진 꽃들이 산으로의 길을 열어준다 산행내내 폭신했던 나뭇잎 쿠션 솔의향기 새소리 맑음이 어느새 ᆢ흐림이 되었다가ᆢ 나뭇잎에 툭툭 후두득 빗방울소리 일시에 울려퍼지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