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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생각 2020.06.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금모래밭 추천대물가에서 낚시하던 어린시절.논가 웅덩이에서 양동이로 물퍼내 잡았던.각시붕어 음지 붕어 메기.푹쩌내어 학독에갈아 묵은김치 쫑쫑썰어넣고 끓여주던 어머니표 어죽.툇마룻가에 앉아있자면 .호박전 감자전.배추전.김치전에 막걸리한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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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독'이란 단어의 뜻을 아십니까? 2020.06.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학독'이란 단어의 뜻을 아십니까? 김치를 담그기 위하여 맨 처음 하는 일은 고추를 가는 일입니다. 지금은 동네 구멍가게에 가서 몇백 원만 주면 고추와 양념을 갈아 주기 때문에 김치 담그는 일이 전보다 훨씬 쉬워졌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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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왔으니~~ 2020.06.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안보여 줘서 일부만 캐서 큰수조 아래에 심어 봤습니다.쥬얼 채송화도 같이요. 다라이에 물배추와 부레옥잠은 번식을 많이 해서 학독과 수조에 던져 주었습니다. 눈에 띈김에 목기린 가지 마구잘라 화분에 대충 꽂아 두었습니다. 더워도 꽃사진은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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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보던 흑백영화... 2020.05.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도시락을 싸서 주신다. 보리가 반쯤 도 섞인밥에 반찬은 금방 텃밭에서 따서담근 열무 김치였다. 열무김치엔 빨간 생고추를 학독에 갈아서 담근 거라서 빨갛게 물들은 것이 참 맛잇게도 보인다. 나보다 나이가 두어살 아래인 다른 오춘들과 함게 도시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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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조차 할 수 없던 자者의 슬픔, 2020.05.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보에 연재하던 <욕망의 거리> 때문에 서울의 보안사에 끌려가 나하고 비슷한 최조와 고문을 받았다. 또한 부산에서 사회과학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회사원등이 당시 불온서적을 학습했다는 이유로 영장도 없이 체포되어 모진고문과 협박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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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조차 할 수 없던 자者의 슬픔, 2020.05.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보에 연재하던 <욕망의 거리> 때문에 서울의 보안사에 끌려가 나하고 비슷한 최조와 고문을 받았다. 또한 부산에서 사회과학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회사원등이 당시 불온서적을 학습했다는 이유로 영장도 없이 체포되어 모진고문과 협박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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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란님이 자바준 손~ 2020.05.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열무를 넘 사랑한지라 어릴적 엄니가 푸른고추를 텃밭에서 따서 학독에 문질러 밥풀넣고 주물주물 살짝익으면 꽁보리밥에 비벼먹고 면삶아국수해먹던 어릴적 추억들 샤프란님의 열무나눔에 첫인연이라고 살포시 잡아준 따스함에 이렇게 추억소환하며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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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문학 27호 신작시 2020.04.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그림자 / 안 문 풀 먹은 모시옷 좋아하던 윗마루 다듬이돌 붉은 청양고추 쓱쓱 갈아 치우던 우물가 학독 쑥인절미 쿵덕쿵덕 찧던 처마밑 돌절구 색시옷 품고 있던 안방 자개장 뽀오얀 사골국 펄펄 끓던 아궁이 가마솥 박물관으로 갔다 정지문에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