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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홍의 나쁜 생각70 - 한 사내, 한 여자 2024.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민홍의 나쁜 생각70 - 한 사내, 한 여자 지독히 외롭게 살다 간 한 사내를 알고 있다. 지독히 사내 복이 없이 살다 간 한 여자를 알고 있다. 나는 이들을 마음속에서 지울 수 없다. 내 속에 이들의 일부가 살고 있기 때문일까. 난 행복 이데올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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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홍의 나쁜 생각707 - 한 사내, 한 여자 2024.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민홍의 나쁜 생각707 - 한 사내, 한 여자 지독히 외롭게 살다 간 한 사내를 알고 있다. 지독히 사내 복이 없이 살다 간 한 여자를 알고 있다. 나는 이들을 마음속에서 지울 수 없다. 내 속에 이들의 일부가 살고 있기 때문일까. 난 행복 이데올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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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홍의 나쁜 생각706 - 커피에 대하여 2024.03.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민홍의 나쁜 생각706 - 커피에 대하여 처음 커피 향에 매료될 무렵, 커피를 마시면 뭔가 세련되고 서구화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마구 마시다가 이내 중독이 되었다. 나이가 들수록 양복보다 한복의 아름다움에 마음 끌리면서 여러 번 커피 대신 녹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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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홍의 나쁜 생각706 - 커피에 대하여 2024.03.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민홍의 나쁜 생각706 - 커피에 대하여 처음 커피 향에 매료될 무렵, 커피를 마시면 뭔가 세련되고 서구화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마구 마시다가 이내 중독이 되었다. 나이가 들수록 양복보다 한복의 아름다움에 마음 끌리면서 여러 번 커피 대신 녹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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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홍의 나쁜 생각705 - 언어는 본질이 아니다 2024.03.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민홍의 나쁜 생각705 - 언어는 본질이 아니다 도道를 도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떳떳한 도가 아니요 / 이름을 이름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떳떳한 이름이 아니다.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 노자, <도덕경道德經> 중에서 사랑을 '사랑'이라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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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인류사 2024.03.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곳이 없다는 소리에 등 떠밀려 왔네 왠만하면 참고 덮어주고 배려해 주는 길이 마음의 길이려니 했네 틀렸네 틀렸다는 생각마저 틀렸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아챘네 그래도 얼마나 다행인가 아직 그대들을 볼 수 있다는 것 초고 / 퇴고될 수 있습니다 / 김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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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홍의 나쁜 생각704 - 고월스님 2024.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민홍의 나쁜 생각704 - 고월스님 속박을 벗어난 이란 걸리지 않는 사람 해탈한 사람 태에 들지 않는 사람 중생을 멀리하지도 않고 집착하지도 않으며 선에 집착하지 않으며 악에 물들지 않음을 말한다 - 고월스님 법문중에서 - 사는 일에 피로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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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2024.03.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라디오에 흘러나오는 도인의 법어 같은 캠페인. 나는 시방 운전 중이고 여생의 가장 젊은 오늘을 통과하고 있다. 꽉 막힌 내부 순환도로 한복판 차 속에 갇혀 소변 고문에 시달리고 있는 내 인생의 전성기는 바로 지금! 초고 / 퇴고될 수 있습니다 / 김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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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2024.03.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수들도 전에는 분노로 읽혔으나 요즘은 혐오라고 읽지는 않는다 섬진강 근처 삼대 과수댁 재첩국집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이 들렸다 곧 구례 산수유가 만발할 것이고 교통체증으로 올해도 난 가 보지 못할 것이다. 초고 / 퇴고될 수 있습니다 / 김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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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홍의 나쁜 생각703 - 심플라이프 2024.03.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김민홍의 나쁜 생각703 - 심플라이프 시애틀에서 잠시 다니러 온 친구 내외를 소박한 필자의 음악회에 초청하였다. 이십여 년 전 엘에이에서 열린 작은 공연을 보러와 와 주었던 친구이다. 당시 친구는 엘에이 근교 에너하임이란 아름다운 곳에서 목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