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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0일 - 14일 4박5일 여행 2021.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로 쓸기만 했다 남편은 진디를 보살핀다고 나가며 내게 나가라고 해 꽃사진을 많이 찍고 왔다 금계국 개망초 접시꽃 금전화 기생초들이 많았다 작년에 엄나무 순을 주신 분을 만났다 그집에 예쁜 꽃이 많아 들어가 찍었다. 크레마티스 해당화 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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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는 풍경(8) 2021.06.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당 쓸기, 나무하기 등 그의 일상은 한결같았다. 맑은 목청으로 목탁을 두드리며 독경하고 산중의 온갖 잠든 사물을 흔들어 깨우던 설송 스님.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며 이 겨울을 맞고 있을까. 떨어진 나뭇잎들이 뜨락을 휩쓸고 다니는 이 스산한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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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Arc de Triomphe) - 레마르크(Remarque, Erich Maria) 2021.05.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룻바닥을 쓸기 시작했다. 라비크는 여자와 출입구 가까운 테이블에 앉았다. 그 편이 좋았다. 쉽게 도망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는 외투도 벗지 않았다. "뭘로 하겠소?" 그가 물었다. "모르겠어요. 아무 거나요." "칼바도스 두 잔." 하고 라비크는 조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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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17(황현정T)음정은 멈추지 않고 움직인다 2021.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각한다.내가 지난주에 공약에서 말했던 3가지는 꼭 지키고 시작하겠다 마음 먹었다.부장이란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사람이...마스크 지원을 받고 학교에서도 마스크를 지원받기 떄문에 집에 남는 마스크가 좀 있다.그것을 나와 나의 동료들이 한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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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인간 15 2021.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e는 집에서 보면 학교에서 볼 때 만큼의 감동을 느낄 수 없었다. 한국사 선생님이 막간을 이용하여 역사채널 e를 틀었다. 자습을...무섭게 반짝이던 것을 또르르 흘려버렸다. 5분을 마주한 이야기의 잔상은 길다. 한국사 선생님이 나가자 마동석이 교탁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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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가 원더랜드 2021.05.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바닥을 쓸기 시작하는 소년. 빗자루가 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소년과 쿠티뉴는 벌어진 입을 손으로 막는다. 최신제품이라...일어나려 한다. 20 저것 봐 쿠티뉴. 저 광대같은 괴물이 눈 앞 세상에 소스라치듯 놀라고 있어. 말문이 막혀 아무 소리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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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梅月堂) 김시습의 한시 몇편. 2021.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침상에 앞에 들려오네 如何撼我閒田地(여하감아한전지) : 나의 한가한 마음 흔들어 놓으니 나는 어찌하랴 起讀九辯詞一篇(기독구변사일편) : 일어나 구변의 노래 한 편을 읽고있도다 구우久雨 茅簷連日雨(모첨연일우) : 초가에 연일 비 내려 且喜滴庭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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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꿈 2021.04.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동 앞에 이르자 긴 대빗자루로 꽃잎을 쓰는 수위아저씨가 눈에 띄었다. 모자에도 푸른 유니폼에도 연분홍 꽃잎이 곳곳에 들러붙어 있었다. 자신이 삶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자는 결코 이런 장면을 무심히 지나치지 않는 법이다. 자전거를 벚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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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방서예자료[546]매월당 시모음 2021.04.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침상에 앞에 들려오네 如何撼我閒田地(여하감아한전지) : 나의 한가한 마음 흔들어 놓으니 나는 어찌하랴 起讀九辯詞一篇(기독구변사일편) : 일어나 구변의 노래 한 편을 읽고있도다 구우久雨 茅簷連日雨(모첨연일우) : 초가에 연일 비 내려 且喜滴庭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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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이의 겨울/ 이응철 2021.04.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창문 앞에 싸락싸락 하는 소리가 거짓말처럼 들려 내다보니 첫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아빠 눈이 내려요! -와! 첫눈이로구나. 우리 아들 알바가 드디어 시작되었네! -너 정말 할 수 있니? 아유 난 걱정이야 엄마는 또 짜증이셨다. -걱정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