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날아라 택시 2019.1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정도는 출근시간에 두어 시간 뛰고 낮에는 한 숨 자고 퇴근시간부터 초저녁에 손님이 많은 시간만 일하면 될 것이기에 자신만만했다. 생각하니 용달을 하는 동안은 순전히 아내의 이불가게 수입으로 살았다. 화물차는 명분이고 아내의 수입으로 살았으니...
-
그 마을로 가는 길 2019.1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승용차로 출근을 시켜주면 좋았을 것을, 점심을 먹고 연락이 와서 기사가 차를 두 대를 끌고 들어갈 수가 없는 일이라 사무실 경리부장인 여동생에게 현장까지 태워달라고 해서 홍랑이 직접 작업을 마친 굴착기를 끌고 들어가는 길이다. 기사는 저녁에...
-
청풍호반을 끼고 빙 도는 비봉산 황새봉 매봉 경심령 관봉 2019.1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직 출근 전이라 그런 모양이다 ▽ 서쪽 천등지맥의 주봉산 부대산에 우측 멀리 천등산 좌측 뒤 계명산 ▽ 당겨본 대덕산 우측 멀리 감악산 석기암봉 용두산에 우측 앞은 당두산 ▽ 파빌리온 봉우리 우측 멀리 월악산과 좌측 멀리 매두막봉 문순봉이다...
-
모국에 온 한약 장수/ 원로교사 K가 퇴직하던 날 /장정식 2019.12.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얘, 아무튼 이제 중국은 먹고사는 것은 해결이 됐시오. 이젠 걱정 없시오" 함경도 말투이면서도 자기 말을 다짐하는 식의 "얘"를 붙여 애교스럽게 말하려 하면서도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과 중국 공산당의 정치적 성공을 은근히 홍보하려는 낌새다. "이제...
-
강화 나들길 6코스, 후기 2019.1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었다. 아무튼 할아버지 말씀에 의하면 강화도 포도는 주로 화도면 위쪽의 양도면에서 재배된다고 하는데, 당신의 포도의 맛은 양도면의 포도와는 쨉도 되지 않는다고 하신다. 더 행복님이 한번 레이더를 세워 보심도 좋을 듯싶다. 포도 찾아 삼만리...
-
그 마을로 가는 길 2019.1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승용차로 출근을 시켜주면 좋았을 것을, 점심을 먹고 연락이 와서 기사가 차를 두 대를 끌고 들어갈 수가 없는 일이라 사무실 경리부장인 여동생에게 현장까지 태워달라고 해서 홍랑이 직접 작업을 마친 굴착기를 끌고 들어가는 길이다. 기사는 저녁에...
-
<소설> 해변의 사투 2019.1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촬영 기사의 명령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어쩌면 이것은 마치 자신들의 행복 자체도 아마추어로서 스스로 기획하는 것이 두려워 비용을 들여 전문가에게 기획과 연출을 의뢰하는 것과도 같으며 청춘 시절을 졸업하고 결혼이라는 상급 과정에 진입하면서...
-
단편소설 -새벽길 2019.1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첫 기사를 쓰기 위해 쿵쾅거리는 가슴을 억누른 채, 새벽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그렇게 그곳에 서 있었다. 오빠는 택시가 잡히지 않자 차도로 조금 내려왔다. 손목시계를 쳐다보며 택시가 잡히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멀리서 술에 취한 자가 운전하는...
-
새벽길 2019.11.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첫 기사를 쓰기 위해 쿵쾅거리는 가슴을 억누른 채, 새벽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그렇게 그곳에 서 있었다. 오빠는 택시가 잡히지 않자 차도로 조금 내려왔다. 손목시계를 쳐다보며 택시가 잡히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멀리서 술에 취한 자가 운전하는...
-
엽처사의 안녕 2019.10.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집으로 출근을 하는 중이라는 말을 듣고 커피부터 마시고 부근에서 양푼이 짬뽕으로 유옹과 같이 점심을 때우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바로 오토바이 가속기를 당긴 것이다. 커피전문점은 유옹의 가게이다. 유옹? 말을 하고 호칭을 불러보니 어색한 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