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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촛불 2024.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마음의 촛불은 님의 맘 오시는 길에 유일한 빛이며 그대를 위한 내 사랑입니다. 자기 몸을 태워 가며 상대에게 사랑의 빛을...길 등불이라도 될까 하는 마음의 촛불은 자꾸만 내 가슴까지 함께 타 내려가고 이밤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님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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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위에서 나를 찾아가는 여행 /정영숙 2024.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의미가 함께 공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1연의 ‘아침의 바둑판’이 2연의 ‘길’의 이미지로 확장됨에 따라 흰색과 검정색의 바둑알은 빛과 어둠의 이미지로 더 크게 증폭시켰다. 또한 16행에서 ‘그리고’는 시에서 필요없는 접속사이므로 삭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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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2024.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세상에 불타는 것들을 쓰다듬고 있나니 만리 밖에서 기다리는 그대여 저 불 지난 뒤에 흐르는 물로 만나자 푸시시 푸시시 불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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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통계게 2024.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그대가 더 위험합니다”라고 답합니다. 이 말을 들은 백낙천은 감탄하여 불교 대의를 말씀해 주십사 청하니 “모든 악은 짓지 말고 선한행위를 해라. 그러면 마음이 깨끗해질 것이다. 이것이 역대 부처님께서 설하신 불법이다.” 라고 도림선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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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에의 의지 ― 강은교론 이 성 우 2024.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풀」과 강은교의 「숲」, 「일어서라 풀아」 같은 작품들을 함께 읽는 일은 즐겁다. 하지만 그보다 더 설레는 경험은 강은교의...피비린내여 하찮은 것들의 위대함이여 평화여 ― 「그대의 들」(『벽 속의 편지』, 1992) 부분 짧게 줄여 말하자면,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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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을 찾아서] 김수영 2024.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노래도 함께 다 잊어버리고 말았다 혁명은 안되고 나는 방만 바꾸어버렸다 나는 인제 녹슬은 펜과 뼈와 광기---- 실망의 가벼움과 재산으로 삼을 줄 안다 이 가벼움 혹시나 역사일지도 모르는 이 가벼움을 나는 나의 재산으로 삼았다 혁명은 안되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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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고독하고 가장 죄 없는 시인이라는 존재 / 오태진 2024.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밤이면 그대가 생각난다/ 온 세계가 눈물에 젖어 있는 밤/ 상해(上海) 호마로(胡馬路) 어느 뒷골목에서/ 쓸쓸히 앉아 지키던 등불/ 등불이 나에게 속삭거린다/ 여기 하나의 상심한 사람이 있다/ 여기 하나의 굳세게 살아온 인생이 있다.’ / 김광균 ‘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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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말걸기이다(듣기가 읽기인 것처럼) /이문재 2024.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둠과 함께 하는 벗 또한 절실하다는 것이다. 이 순간 어둠은 빛의 반대 진영에 있는 악이 아니라, 빛과 더불어 존재하는 동반자로 거듭난다. 어둠의 입장이 되어 보자. 자신에게 위압적인 큰 빛(보름달)보다는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작은 빛(초승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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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를 좋아해 김치찌개를 좋아해 2024.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찌개를 좋아해 그대가 좋아하던 모든게 잊혀지지 않아 흔한 사랑 그 한마디 끝내 전할 수 없는 거겠죠 그대가 없이 텅빈 내 삶을...않아 흔한 그 사랑 한마디 끝내 전할 수 없는 거겠죠 그대가 없이 텅빈 내 삶을 어떤 누구도 위로할 수 없죠 함께 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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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창작 강의 1] 나도 시를 쓸 수 있을까 / 김송배 2024.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학>등 시론집, <시인, 대학로에 가다><그대 빈 가슴으로 대학로에 오라><시보다 어눌한 영혼은 없다><지성이냐, 감천이냐>등...KBS방송문화센터 시창작반에서 강의를 6년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함께 시창작에 대한 문제들을 풀어봅시다. 1.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