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퐁실 쏭에게☁️ 2024.07.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현생과 덕질을 같이 하긴 힘들구나... 싶더라🥹 그래도 멀리서라도 언니가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봄,가을엔 꽃샘추위나 미세먼지를 느끼지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하고있어 항상! 하루 중에 힘든 일이 있으면 위클리 생각하고 지치면 위클리...
-
엄마와 밍크목도리 2024.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듯 씩씩하셨다. 워낙 건강체질에 음식도 잘 드셨기에 암환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엄마는 늙은 호박으로 죽을 쑤었다. 가게에 있는 딸이 생각나서 식기 전에 빨리 호박죽을 먹이고...
-
봄, 구지리 / 이영필 2024.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 구지리 이영필 구지리 복숭아 꿀 냄새 범벅 햇살 마을 회관 앞 도로에 벌처럼 달려든 차들 물러선 꽃샘추위도 되돌아 와 기웃기웃 버들가지 첫눈 뜬 호숫가에 우두커니 분홍 꽃물 들든 때를 어제처럼 추억하는 어르신 꺾인 허리춤 나비 졸졸 따라가네...
-
봄밤 / 이영필 2024.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봄밤 이영필 왜 하필 목련에만 꽃샘추위 머무는지 움찔하던 꽃눈들 뿌리에 온 힘을 주다 설움에 북받친 울음 하얗게 터뜨린다 꽃이 피면 언니는 또 입술이 부르튼다 한 가닥 바람이 가슴속 헤집으면 응축된 압축파일이 새잎으로 올라오는 조약돌 닳아지듯...
-
귀향歸鄕 2024.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동무들이 정겨운 우정友情 한 입 가득 머금고 반기는 고향 강촌으로 돌아가리. 아직, 지리산 계곡에 얼음이 녹기 전에 꽃샘추위 속에서 매화가 피어 온 마을에 향기를 퍼뜨린다더니 어느새 사립에 홍매실이 주저리 열렸다는 맑게 씻은 아침의 동네 나 이제...
-
추억담은 마을 2024.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댄다. 창문까지 열어두면 머리카락은 바람에 엉망이 되고 누런 흙먼지까지 덮어쓴다. 지금은 그리운 추억이 된 곳이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눈발이 흩날리던 날, 어머니와 함께 첫 부임지로 향해 가던 일이 떠올랐다. 개울을 건너 좁은 도로를...
-
<파리의 여인>/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러시아 혁명시인 2024.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다면 , 파리는 여자에게 너무도 힘든 곳이다 .(1929년) #1930.4.14.오전 10시가 조금넘은 시각의 모스크바. 월초에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이제는 날씨가 한결 따뜻해져 사람들의 옷차림도 화사해졌다. " 탕 ! " 그런데 어디선가 화사한 옷차림을...
-
나로부터의 시작 2024.07.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것인지 내가 결정 합니다. 그 사람 행동은 어쩔 수 없지만 반응은 언제나 내 몫입니다. 산고를 겪어야 새 생명이 태어나고, 꽃샘추위를 겪어야 봄이 오고, 어둠이 지나야 새벽이 옵니다. 거칠게 말할수록 거칠어 지고, 사납게 말할수록 사나워 집니다...
-
어울림은 아름답다 2024.07.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온갖 미세한 소리가 찌든 귀를 씻어준다. 오늘은 어떤 꽃을 만날까? 부푼 기대는 힘 들이며 산을 헤매는 계절병이 되었다. 꽃샘추위가 간간이 봄의 발목을 잡는다. 그러나 먼 곳에서 복수초가 노랗게 봄을 열었다는 소식이다. 긴 겨울동안 조바심을 내던...
-
돌확 / 이정자 (제주지부) 2024.07.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돌확 / 이정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한라산의 눈부신 잔설을 바라보며 사라봉 둘레길에 나섰다. 별도봉 가는 길 초입에 졸졸 흐르는 도랑 물소리가 겨울을 털어낸다. 주변을 둘러보니 파릇한 미나리가 싱그러운 얼굴로 한들거린다. 어느새 만물은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