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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름 2024.03.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 마을에는 오양희라는 아이가 이사를 왔는데 나와 한 학년이라는 것을 알고는 선물이라며 책받침 하나를 주었다, 양희와 나는 금방 친해졌는데 키가 나보다 한 뼘은 더 크고 내가 어떤 때 코라도 흘리게 되면 호박잎으로 코를 닦아주면서 코는 흘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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師9會 버스투어-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2024.0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래와 대화를 나누는 듯해 절로 미소가 피어오른다. 그 옆으로 몸에 따개비와 같은 고착생물들이 붙어 있는 귀신고래의 실물 모형도 있다. 따개비는 고래 몸에 붙어 평생 자국을 남긴다고 한다. 이 밖에도 출항, 고래잡이, 입항, 해체, 착유 과정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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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02 14 수 마감 2024.0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마을 타도 될거 같은데. 서서 가는거면 골 아프지. 9시 31분 한곳에 입사지원 어제 토탈 9개 올라옴. 그중에 용접과 무관한게 좀 섞여 있음. 쌀이나 불리고 밥이나 하자. 카레 쉬기전에 먹고 치우자. 지금 시간이면 조조할인 영화도 못본다. 가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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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他者)가 된 공간의 삶 / 한복용 2024.01.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넘어 중국집으로 들어간 어머니와 ‘나’는 2층 창가자리에 앉는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금속 부분처럼 반짝이는” 수유리 주택들을 내려다본다. 텔레비전 안테나들이 집집마다 꽂혀있는 제법 문화생활이 활발한 동네 같다. 소설을 쓰는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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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의 사진으로 남은 백두대간 2회차] 성삼재부터 광대치까지 2024.0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양했다. 중국집 라이라이의 대만식 짬뽕 맛이 일품이다. 대기업에서 일하다 퇴직한 젊은 셰프의 인상이 대단히 좋았다. 나중에 다시 찾아 어향가지새우 맛을 보고 싶어졌다. 다시 민박집. 주인장은 학교 후문으로 들어가 지금은 문을 닫은 운성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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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3 (형님들) 2023.12.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먹었던 중국집을 지나는데 그때가 생각났습니다 부모님은 자식이 돈쓰는게 아까워서 우동을 안잡순다고 하셨는데 4살과 5살먹은 애들은 다먹지도 못하면서 짜장면을 한그릇씩을 사달라고 하였습니다 천지연 폭포에서 부모님들과 찍었던 바위에서 셋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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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방문 2023.12.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막내의 대화가 이루어졌고,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작은 딸에게도 알렸다. 이렇게 해서 12월 24일 서울에서 가족 재회행사를 열기로 했다. 2016년 여름 셋째와 넷째를 데리고 고국방문을 했을 때만 해도 온 가족이 미국에 살았다. 그후 큰아들과 큰딸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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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3 (형님들) 2023.12.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귀포 중국집 에서는 제가 돈쓰는것이 아깝다고 밥생각 없다고 안잡순다니 우동을 번개같이 다잡수시고 제가남긴 간짜장 남은것 한공기 넘는것까지 두분이 다잡수셨다고 했더니 큰형님과 작은형님 께서는 " 두양반다 아침밥도 한그릇씩 잘잡수셨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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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 ‘엄지 척’ (2023.10.15) 2023.10.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들며 대화에 참여하였다. “할머니는 제가 돌보는 열다섯 독거노인 중에서 가장 가난한데 마음은 제일 부자세요.” 박카스 일곱 병을 준비해 애써 나누려는 심정도, 점심때가 다가오자 중국집 전화번호를 들고 다니며 짜장면을 시키겠다고 봉사대를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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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떠난 '되는 대로 여행'(둘째 날-3) 2023.10.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런 대화를 하는 와중에도 내 관심을 끄는 게 있었다. 그 다리 밑에는, 그들 그룹이 특별히 만들어 놓았다는 그 평상(그들 셋은 평상에 앉아 막 점심을 먹은 뒤라는 것이었다. 그 주변의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시켜서. 그렇 듯 거기는 그들의 모임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