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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여, 침을 뱉어라 (스크랩 모셔옴) 2024.08.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기대 노래하고 미련없이 떠나고 싶은 당신은 물속에서 흔들린다 이따금 추위를 느낄 때면 당신을 생각한다 한밤중 낯선 도시의 다리 위에서 ~~~~~~~~~~~~~~~~~~~~ 먼산 아래 멀리 능선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한 몇년 정든 사 람과 살고 싶지, 바람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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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사랑사이 / 김사랑 2024.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행복을 위해 구름처럼 길을 가자 강물처럼 흘러가자 이름없는 들꽃이 되어 외진 들판 풀꽃이되어 산다해도 걱정없이 산다는 게...생의 짐에 고민없이 보낸다는게 행복한 일이 아니더냐 생의 노래/김사랑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 세상이 슬프게하고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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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사화집 접수-정다겸- 들꽃 외 2024.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5권을 냈음. XX@XX 들꽃/ 정다겸 어린것 같은데 강하고 보이지 않는 듯 보이며 내 눈 가득 들어온 그대 이름은...돌아가는 내내 즐거움으로 물들 것입니다 그녀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 정다겸 여기 한 사람이 있다 그녀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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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의 심령 (요 3:22~30) 2024.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노인은 노래하기를 “세상사람 날 부러워 아니하여도 나도 역시 세상사람 부럽지 않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에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하고 불렀습니다. 황제는 다시 말하기를 그러면 둘째 절은 이렇게 부르라고 했습니다. “세상사람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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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분(草墳) 단편소설 2024.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란 들꽃들이 발목에 기분 좋게 감긴다. 지난 장마 집중 호우 시 물에 쓸려 흙은 떠내려가고 복구하지 못해서 방치한 옛길은 울퉁불퉁 자갈만이 남은 도랑처럼 변했다. 오직 앞만 보고 작은갈미 고개를 올라가다 보니 초가을이지만 윗몸이 땀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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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리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사랑한다며 그냥 돌아섰네』( ‘詩와에세이’, 2024) 2024.08.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00 주사·102 주정·103 솔숲·104 제4부 활·107 시와 노래의 시대는 가고·108 줄다리기·110 입 공양·111 그에게·112...121 하늘 땅 새에 가장 슬픈 일·122 불면의 전과·125 들꽃·126 나무가 땅에게·128 별 여행·129 단풍·130 구토·131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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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시 (스크랩 모셔옴) 2024.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는 노래를 아아 하나의 명령을 ----------- + 석류 어두운 방 안에 화로만 달구어져 젖빛으로 젖어올 새벽을 기다리는데 그 밤 누가 온다고 할머니와 나는 화롯가에 앉아 있고 지난 가을 따 놓은 석류는 반닫이 위에 얌전히 놓여 있다 잿더미를 뒤적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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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1,수녀2 2024.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혼자서 들꽃처럼 웃어 보는 여인아 때로는 고독의 소금 광주리 머리에 이고 맨발로 흰 모래밭을 뛰어가는 여인아 누가 뭐래도 그와 함께 살아감으로 온 세상이 너의 것임을 잊지 말아라 모든 이가 네 형제임을 잊지 말아라 사계절의 기도 개정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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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은 결코 미래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퍼온글) 2024.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을 노래하는 때도 바로 7월의 한여름이다. 빙글빙글 비비꼬여 꽃이 피기 때문에 '비비추'라는 이름을 가진 보랏빛 이 꽃은 요즘 젊은이들의 '부비부비'만큼이나 야하다. '꽃에게 말을 걸다'의 저자 백승훈 시인은 오래도록 쉼없이 꽃이 피고 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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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집 『고함쳐서 당신으로 태어나리』_임성구 2024.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풀꽃 향기로 건너가 안고 싶다 눈물이 마를 때까지 통기타 노래 들려주며 슬픔이 천둥 같아 두려움에 떠는 날이면 더 세게 고함...곳 / 임성구 먼 길 떠났던 김광석이 돌아오는 곳 햇살이 들꽃 향기 데리고 기타 선율로 바람은 하모니카와 살가운 목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