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2804, 고요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빈산에 채워지는 꿩 울음소리 장다리 사이로 벌들의 합창노래를.. 간절한 기도는 누구를 위함인가. 살랑 바람에 임 부르는 봄꽃들 곱게 합장 이루고 어여삐도 피었던가. 빈 강에 유영하는 물새들 고운 걸음걸음 그 흔적 뒤로하여 봄은 그렇게 환희로...
-
2796, 봄은 피어나고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지랑이 오르는 대지에는 숨겨진 옛이야기 펼쳐놓고 도란도란 새움 돋아나는 저 소리를.. 하나 둘 앞을 다투어 피어나는 봄꽃들.. 그 순수를 벗어던지는 희열의 몸부림 사이로 태동의 춤사위는 끝없이 너와 나 흠뻑 취하는 봄이다. 누군가를 위한 향기로...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강릉 가볼만한곳베스트10 “강릉에 가면 이곳을 놓치지 마세요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선교장은 전통 가옥이 보존되어 있는 곳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에 피어있는 봄꽃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3.주문진항 강릉 주문진항 홈페이지 http://jumunjinport.co.kr/ 주문진항은 강릉시에 위치...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윤홍근 詩5편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대가 그렇다 잠시 얼굴 내미는 꽃들이 마음속까지 미소 짓게 할 때가 있다 그대가 그렇다 철없는 꽃들 윤홍근 눈이 내려도 봄꽃들이 피었다 찬바람이 불어도 여름꽃들이 피었다 그대의 따스한 맘이 내게로 와 꽃으로 피었나 보다 가을과 겨울 사이...
-
초여름 / 성백군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초여름 / 성백군 담쟁이 잎이 햇볕을 마구 먹더니 초록이 반지르르합니다 봄꽃들 모두 낙상하고 풀벌레 소리 달라붙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참기름 냄새가 진동할 것 같습니다만 참아야지요 아껴 두었다가 단풍 들기까지는 고소하게 살아야겠습니다 1382...
-
우아하게 늙는다는 것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늙어가게 만든다 하네요. 그래요 곱게 늙는법을 늘 강조하시는 "법륜스님"이 말씀하시기를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예쁘다" 고 했어요 봄꽃은 예쁘지만 떨어지면 지저분 하지요 그래서 주워 가는 사람이 없어요 그런데 잘 물든 단풍은 떨어져도 주워...
-
故김동길교수의 그분의 마지막 글이라는 미확인 칼럼 "세월"를 옮겨 봅니다.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우리 인생도 이제 가을이 되었네그려... 꽃피는 봄 꽃다운 청춘 그 좋았던 젊은 날들 이제 석양에 기울었지만 고운 단풍이 봄꽃보다 낫다네. 여보게 친구 돌아보면 험난했던 세월 자네는 어떻게 걸어 왔는가? 모진 세파에 밀려 육신은 여기저기 고장나고...
-
오목놀이 / 이소연 『국민일보/시가 있는 휴일』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진 〈Bing Image〉 오목놀이 이소연 오목은 사실 탱고 춤이야 너와 내가 발끝을 들고 싸우는 춤이야 봄꽃 피는 몽돌해변 위에서 너는 흰 돌, 나는 검은 돌이 되었지 검은 물새는 흰 알을 낳고 흰 물새는 검은 알을 낳는 몽돌해변에서 필요한 것은 사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