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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찾아서(17)... 2024.04.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빨래도 거의 말라있다. 무엇을 더 바래랴. '사랑해요~♡~'^^ 배웅해주는 두분의 따뜻한 미소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부엔 카미노!... Good-Bye! 서울총각이 앞서가고 부산 아가씨가 뒤따른다. 나도 한걸음 두걸음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그렇게 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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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짐은 내가 진다 2024.04.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때 일군의 사람들이 산악자전거를 타고 반대편에서 달려온다. 길가로 비켜서서 ‘올라’하고 인사를 건네니 ‘부엔 카미노’로 화답해 준다. 저마다 헬멧을 쓰긴 했지만, 꽤 나이가 들어 보인다. 아마 은퇴해서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겠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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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찾아서(16)... 2024.04.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야꼬(왼쪽)를 다시 만났다. 서로 반가운 인사와 악수를 나누었는데 언제봐도 생글거리는 모습이 무척이나 예쁘다^^ '부엔 카미노!' 'Moratinos(3km)'와 'Sn Nicolas Real camino(2.9km)' 마을을 지나 다시 두시간 반여를 걸어(8.1km) 도착한 'Saha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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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찾아서(15)... 2024.04.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누이라고 한다. 서로를 의지하며 걷는 모습이 보기좋아 사진한장을 찰칵하는 시늉을 했더니 흔쾌히 포즈를 취해준다. '부엔 카미노!' 이제 농로가 시작된다. 오늘은 Carrion de los Condes 마을에서 Terradillos de los Tempiarios까지 26.3km인데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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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찾아서(14)... 2024.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걸어 두었는데 그냥 놔두고 깜빡하였는데 차를타고 일부러 건네주려 온 것이다. 두어번 더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니 '부엔카미노' 하며 빙그레 By-By 손을 흔든다. 카마노 손님에 대한 모습이 이러하니 어찌 이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제 저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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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찾아서(13)... 2024.03.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잠시 그곳 쉼터에 앉아 토마토 한개로 목을 축인다. 세찬 바람에 도저히 오래 머무를 수 가 없다. 방금 올라온 카미노 친구들과 부엔 카미노를 주고 받으며... 다시 긴 평지의 길을 한참 걸어오니 이번엔 눈앞에 펼쳐지는 사방팔방 끝없이 이어지는 지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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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찾아서(9)... 2024.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번째 만남... 이후론 오누이 같이 다정한 이들을 만난적이 없다. 무척이나 좋은 인상으로 다가왔던 '스마즈'와 '엘레나'... 부엔 카미노! '카스틸델가도' 마을 입구에 아침 햇살이 가득 퍼져있다. 정겨운 풍경에 마음 푸근하다. 기분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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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찾아서(8)... 2024.03.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길을 나선 스마즈와 엘레나가 길옆 평지에서 쉬고있다. 매번 오누이 같이 다정한 모습들이다. 서로 손을 흔들어 주며... 부엔 카미노! '산토 도밍고 데 칼사다' 마을 초입... 다섯시간 여를 걸어온 듯 하다. 큰 마을이면서도 넓디 넓은 평원에 옹기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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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찾아서(7)... 2024.03.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숲공원 카미노를 걷다가 어느 가족의 마실 나들이를 보았다. '행복'이란 단어가 새삼 다가온다. 한순간의 만남... 서로 '부엔 카미노'를 전하며..! '쉼터'... 이 길에서 무엇을 더 바랄손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작디작은 돌팡이라도 하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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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찾아서(5)... 2024.03.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걸어도 걸어도 끝이없다. 제주올레길을 왠만큼 걸었다고 내심 자부를 했건만... 앞서거니 뒷서거니 마주치는 카미노들마다 서로 '부엔 카미노'를 주고 받으며 격려하고 응원해준다. 빗방울이 오락가락 내린다. 나혼자 걷는 이길이 아니건만 쓸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