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 정유(1897년) 2월 2023.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의 작은댁에서 일을 보는 사람이 왔기 때문에 대신사〔최시형〕께서 묻기를, “김아무개〔김낙철〕가 상방(上房)에 머문다고 하는데 방이나 차지는 않느냐”고 하시니, 아무개가 대답하기를, “방이 매우 차갑습니다”라고 하였더니, 대신사께서 저에게...
-
1,2,3 2023.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큰언니 이야기 큰언니 시댁의 큰아버지의 아들 두명이 다 미국으로 이민을 가버리면서 자기 부모 제사만 챙기고 다른 제사를 내몰라라 하였다 큰댁에서 제사를 다 맡아 지내어서 작은댁이 었던 큰언니 시댁은 그저 제사때 참가만 하면 되었는데 그때 자기...
-
할머니 달맞이 가시던 날 2023.01.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누야 서울로 돈벌러 간 후로는 항상 내가 어머니 숙제를 도맡아 했지요 땔감나무 해다가 나무간에 부려 놓고 점심때가 되기전에 집으로 일찍와서 부억아궁이 밥솥과 국솥에 불지펴서 할머니 점심을 차려 드리라는말씀을 하셨다 어머님의 숙제 말씀을 듣고...
-
[국제퇴계학연구회] 2022―호서유학 변천의 자취를 찾아 [제2일] (3) 2022.11.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큰댁과 작은댁, 송화댁, 교수댁 등에도 정원이 있다. 특히 건재고택 사랑채 앞의 정원은 처음 집을 지을 때 기본적인 구성을 했으나, 일제강점기 때 후손이 일본을 여행한 후 부분적으로 일본식 정원 기법을 도입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전체적인 특징은...
-
나의 지난 삶 윤필례 - 순창 금과출신 430가정 사모의 간증- 2022.09.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정수원 교구장님이 직접 남원에까지 오셔서 이번 약혼식에 참석하라고 하신다. 아직 나이도 어린데 안 가겠다고 하니 정 교구장님은 “금과교회에 부흥회 차 가서 보니 너희 집이 부잣집이던데 이대로 집에 돌아가면 사탄의 밥이...
-
할머니 우리 할머니 2022.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습관인가? 작은댁 두고 살았지요 할머니는 그것이 팔자라고 체념하고 살았습니다 젊어서 경찰서에 영감이 싸움 사건에 말려들어 화해할때 보증인으로 경찰서에 갔었고 나이 들어 아이가 학교에서 사고를 쳐서 선생님께 불려가서 주의듣고 앞으로 책임...
-
잊지못할 황당한 사건 1부 2022.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 서울에서 오랜만에 내려온 동창 친구가 내 얼굴을 보며 깜짝 놀라더니, “니 얼굴이 피죽도 못 먹은 사람처럼 말랐다”라고 하는 게 아닌가. 이 말에 나는 물론이고, 남편과 시어머니도 충격에 빠졌다. 나름 잘 먹고 잘 산다고 생각했는데, 친구한테...
-
여기가 이젠 내 고향 외 / 이시영 2022.03.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타고 서울로 도망치던 때의 콩닥이던 심정은 어떠했을까. 청계천이라나, 하여간 썩은 물 흘러가던 시커먼 판자촌 사글셋방에 이불 짐 부리고 담배 한가치 맛있게 태우고 나서 바람벽 기대어 떨고 있는 처자에게 등 돌리며 큰 소리로 외쳤다. "여기가 이젠...
-
구양근_그리움을 안고 2022.03.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해서 작은댁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상우는 무언(無言)이가 되어 있었다. 나를 보고도 그렇게 반가워하지도 않고 동공의 초점도 약간 흐린 듯하였다. 젊디젊은 나이에 무슨 마음의 병이 그리도 깊어 있었는지, 그 때 나눈 얘기로 “한국이...
-
문(門) / 도창회 2022.01.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고 서울에 독립문이 있는가 하면, 파리의 개선문이 있고, 해우소에는 뒷간문이 있는가 햐면, 축구에는 골문이 있다. 앙드레 지드의 ‘좁은문’이 있는가 하면, 단테의 ‘지옥문’이 있다. 사실 문의 개방은 자유를 위함이었다. 문고리를 따놓음은 왕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