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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2024.04.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들이 대학엘 들어가고 나서 - 송성헌 - 뭐 족보가 있어야 한다고 연락이 오네 족보가 없으면 자료 공유가 안 되니 사회관계가 잘 안 된다고 하네 족보를 가지고 갈 것인가 족보를 태워버리고 스스로 찾아서 할 것인가 참 갈등이 생긴다고 하네 물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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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2024.04.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달리기 - 송성헌 - 전쟁으로 다른 나라를 괴롭히는 사람들이 갑자기 평화를 위해 달린다면, 어떻게 달릴 수 있을까? 한 쪽은 개인의 능력을 위축시키는 제도를 개선해서 좋은 세상을 만들려고 달릴 테고 다른 쪽은 사회 활동을 가로 막는 지배력을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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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2024.04.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무지개 -송성헌- 문을 여니 무지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무지개가 나타나기 전에 내린 빗물이 이 골목 저 골목에서 질척질척 흐르고 있다. 골목 시장이 어수선해도 값이 싸고 건강에 좋은 것까지 손님들이 찾는 것은 다 있다. 연일 시장을 외면하고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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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2024.04.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곳에 있지 않고 사회로 퍼져나갈 때 찬바람을 통해서 단련을 받은 정신은 봄바람을 만난다. 집단의 힘이나 불법의 힘이 개인의 기회를 가로 막지 않는다면, 자유주의에서 개인은 더 아름다운 정신의 꽃을 피운다. - 송성헌 - 인생은 나그네길~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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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버스 2024.03.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내 버스 -송성헌- 버스가 멈춰 서서 아침에 열 정거장을 걸어서 회사에 도착했는데 올 때는 버스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여 차를 타고 왔다. 버스기사는 얼마 되지 않아 곧 돌아와 운전대를 잡는데 의사는 곧 돌아와 수술대에 앞에 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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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000 2024.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건이든 자유주의 예술가가 만든 예술품이든 그들이 만든 것들은 모두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을 뿐인데 사회주의와 자유주의가 다르다고 전쟁까지 할 필요가 있나 해안의 파도와 모래처럼 서로에게 스며들면서 어깨를 맛 대고 지내면 어떨까, 송성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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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시작 2024.0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행의 시작 작성자: 송성헌 나라와 나라 간에 참 소통이 어려운 때가 있다 이런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가방 하나 메고 그 나라에 가서 그들이 가지고 사는 이념이 어떤 것인지 구경을 해도 되고 그 나라 사람들도 이 나라에 와서 사람이 명대로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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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맑은 하늘 아래 2024.0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더 맑은 하늘 아래 송성헌 사람과 하늘이 만나면 하늘이 더 맑아진다. 하늘과 사람이 만나면 사람이 더 행복해진다. 초원에서 사람들끼리 반갑게 만나면 하늘이 따뜻해지고 사람도 평화로워진다. 지금 몽골 사람들은 그들이 차지했던 과거의 땅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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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 2024.02.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일장 작성자: 송성헌 평소 조용하던 곳이 오일장이 열려 웅성거린다. 장돌림과 단골손님들 간에 이 골 저 골에서 온 손님들 간에 껄껄거리며 이야기를 나눈다. 노루 고라니 다니는 비무장지대를 사람들이 쉬는 곳으로 만든다면 외국인도 와서 좀 쉬고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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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지나가는 바람 2024.0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니 내 방법을 자꾸 바꾸게 된다. 몇 발 앞서 가면서 언제나 최고가 된 것처럼 여느 사람들을 종종 비난하고 비판도 했지만 내게 부족한 게 더 많았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옷깃에 매달려서 내 몸을 더 흔들고 있다. - 송성헌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