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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직전고(官職典故) 사헌부(司憲府) 백대(栢臺)ㆍ상대(霜臺)ㆍ대관(臺官)ㆍ대장(臺長) -관직품계-5 2024.0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唐)ㆍ송(宋) 때에는, 임금에게 아뢰는 일은 모두 차자(箚子)를 썼다. 서거정(徐居正)이 사헌부의 장관(長官)이 되어 비로소 차자를 쓰는 법을 건의하였으니, 이것은 언사(言辭)를 드리는 데 있어 빠짐이 있을까 두려워하고 또 후세에 근시(近侍)와 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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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제 26 품 다라니품 2024.01.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약독송통리 약서사경권 득기소 福 佛告藥王 若有善男子善女人 供養八百萬億那由他恒河沙等諸 복 불고약왕 약유선남자선녀인 공양팔백만억나유타항하사등제 佛 於汝意云何 其所得福 寧爲多不 甚多 世尊 佛言 若善男子善 불 어여의운하 기소득복 영위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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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암록 제76칙 안목을 갖추고 밥을 먹음 喫飯具眼 -선가청언-1 2024.01.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감파한 것이다. 스님이 “먹었습니다”라고 말하였는데, 이 어리석은 놈이 원래 몰랐던 것이다. 단하스님이 “너에게 밥을 먹여준 사람은 안목을 갖추었느냐”고 묻자 스님은 말이 없었다. 단하스님이 뜻한 바는 “너 같은 놈에게 밥을 먹여 무엇 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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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수필 교육을 위한 교과서 수필의 교체 필요성[수필론] 2024.01.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먼 길을 돌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자신의 것이면서도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다리 때문에 절망할 때는 또 얼마나 많은가. 그러고 보면 우리 모두가 이 세상을 정처 없이 떠도는 소금쟁이가 아닌가 싶다. 동요 ‘달 마중’에 나오는 소금쟁이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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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당 시집 제1권 1-1고풍古風 2024.0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변화파한묘變化頗閑妙 변하는 것 퍽이나 한묘閑妙하여서 가이이심흉可以怡心胸 그것으로 마음속 후련하게 하네. 산 속에 뭐가 있냐고 물으면 흰 구름이 길쭉한 소나무와 얽혀있다 하려네. 단지 찾아가서 서로가 친할 뿐 그 종적을 따라갈 수는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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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련의 화인(1부) 2024.0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는 길이었다. 흐르는 세월이 그 모든 것을 보장해 준다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별다른 사건만 없다면 말이다. 아침 나절을 간부 회의다 뭐다 해서 바쁘게 보낸 그는 열두 시 조금 전에 점심 약속이 있다고 하면서 외출했다. 오후 들어 비바람은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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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증불고(破甑不顧) 2023.11.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때의 송(宋)나라 범엽(范曄)이 쓴 '후한서(後漢書)'에 실린 맹민(孟敏)의 고사에서 유래했다. 자가 숙달(叔達)인 맹민이 어느 때 시루를 지고 가다 떨어뜨려 깨졌는데 뒤돌아보지도 않고 갈 길을 갔다. 지역의 명사 곽태(郭泰)란 사람이 연유를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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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하 문학강좌 2023.11.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흘러온 길을 이 자리에서 일목요연하게 훑어봅시다. 지금부터 1700년 전 중국 진나라의 진수가 쓴 역사책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는 까마득한 옛날 우리 조상이 어떻게 살았는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부여의 영고, 예의 무천, 고구려의 동맹, 마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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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문학 특강 2023.11.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임을 파한 후에 토끼 뒤에 따라가며 한 번 불러, 여보, 토생원(免生員). ……쥐와 여 우, 다람쥐도 토끼야, 토끼야. 아이 부르듯 이름 불러 어른대접 못 받다가 천만뜻밖 누가 와서 생원이라 존칭하니. 좋아 아주 못 견디어. 게 뉘랄게.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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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직, 두류기행록(頭流記行錄) 2023.10.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들고 파한 후에 구름처럼 노닐어 방향을 알 수 없다.” 하는데 채과(菜苽)와 나복(蘿葍)이 돌 위에 심어져 있고 조그마한 절구통이 두어 되 곡식을 찔 만한 것이 있을 뿐이다. 신열암(新涅庵)을 찾으니, 중은 없고 역시 치솟은 벼랑을 지고 있으며, 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