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미르다드의 서, 제31장 거대한 향수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이지만, 안개처럼 아직 생겨나지 않은 형상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 시야는 명료하면서도 지극히 분명한 목적을 갖고 있다. 거대한 향수는 또한 열(熱)과 같다. 몸 속에서 타오른 열이 몸의 정기를 빨아드리면서도 체내의 독을 다 태워 버리듯, 이...
-
청마 생각 / 곽종희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청마 생각 곽종희 툇마루 약봉지가 빈집을 지키는 곳 바다 안개 들멍날멍 비탈길을 지울 때 뜨락엔 시인의 노래 새순처럼 돋는다 풍문이 물 때 맞춰 연서를 부풀린다 거리와 처지 따윈 넘사벽도 아닌데 사랑은 어처구니없어 돌지 못한 맷돌 되고 우체국...
-
조명섭 나의 별 나의 노래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잊고 오직 기쁜 행복만을 노래할테요 세상 모두가 나를 무엇으로 생각한들 오직 멋진 무대에서 노래할테요 나의 별 나의 노래 그 아름다운 순간들이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달콤한 꿈처럼 나의 별 나의 노래 그 잊지 못할 추억들이 햇살처럼 눈이 부시게...
-
덕산지맥 3구간(위동재=>금댕이재=>반변천/낙동강 합수점) 2024.07.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치고 안개가 피어 오른다. 우측으로 족보있는 봉이라 기꺼이 올라가 본다. 엄청난 잡목 숲에서 243.2봉을 만난다. 지저분한 잡목 몇개 잘라내고 인증을 남긴다. 이제 비는 그만 왔으면 좋겠는데 부슬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한다. 우측으로는 공사중인...
-
첫 도쿄 콘서트 여행기(feat. 쩸프)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써요〰〰 노래하는 모습이 왜 이렇게 예쁜지.. 그런데 사실 막콘이라 울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안 울었네요? 영서 님 우는 모습 볼 줄 알았는데 ㅋㅋㅋ 사실 영서 님 울었으면 나도 공연장에서 사연 있는 여자 될 뻔 #눈물이_차올라서_고갤_들어 공연이...
-
춘천 소풍길을. 회상하며~~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리는. 빗속에서. 모두들. 우산을들고. 강변을. 거닐었다. 안개가. 뿌옇게. 덮힌. 풍경은. 더욱. 운치가 있고, 우산위에...빗방울은 경쾌한. 리듬 같았다. ~~빗방울은. 떨어지는데~~노래처럼. 앞서거니. 뒤서거니. 같이 걸었든. 그날의. 얼굴들을. 떠올려...
-
예산(禮山) 덕숭산(德崇山),수덕사(修德寺)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평화로운 서해를 삼켜 버렸다.호서의 금강산에서 안개도화지에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그려본다. 아쉬우면 다시 또 오면되고...진 빗님따라 수덕사로 내려간다. '수덕사의 여승' 노래가사속의 애절한 사랑과 번뇌가 서린 수덕사로 가는 길은 옅은 안개...
-
조명섭 나의별나의노래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의 별 나의 노래 그 아름다운 순간들이 안개처럼 피어오르는 달콤한 꿈 처럼 나의 삶 나의 노래 그 괴로움을 다 이기고 이젠 아름다운 이 노랠 영원히 부를거야
-
수선화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루며 노래하네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 수선화 해가 지는 것도 모르는 수선화 그림자가 지는 것도 모르는 수선화 언제 햇빛이...꽃봉오리처럼 아직도 잎으로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어요 내일의 찬란한 꽃을 피우기 위해 헤어져야 해, 헤어져야 해 봄 안개...
-
2024 여름 통권 제43호 문학에스프리 2024.07.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행길/안개 마을 최영규 봄/조항산 햇덩이 서 하 하지/동의 손현숙 파문/반음, 이상하고 아름다운 강영은 여름밤이 남긴 것/섬망해의 숲 이영식 바지 공화국/너무 작은 거룩 마경덕 공작선인장/봄이 일하는 보리밭가에 앉아 박수현 시집빛/무한계단육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