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민중시인에서 국민시인이 되신 신경림선생님 2024.07.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며 영어를 배우기도 했다. 충주고등학교 시절에는 교사였던 유촌선생님으로부터 시를 잘 쓴다는 격려를 받았다. 동국대학교...시인으로 등단하였다.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
현실과 꿈 사이의 희망온도 / 박남희 2024.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먹고 싶다」전문 이영식 시인의 등단작이기도 한 이 시는 공갈빵을 통해서 세상을 읽어내는 묘미가 남다르다. 이 시는 ‘공갈빵’이 시의 은유로도 읽힌다는 점에서 일종의 메타시라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 ‘공갈빵’이 시의 은유라면 ‘빵 굽는 여자...
-
50대 게이 이야기(핵핵스압) 2024.07.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고 싶다, 미안해 형이 가슴 아프게 한거, 왜 그랬는지 몰라, 용서해 준다면” 그러면서 몇월 몇일에 수유리 419 탑 근처에 있는 아카데미 하우스에 방을 잡고 기다릴테니, 꼭 오라는 말과 함께. 반질 보고, 편질 읽으니 맘이 확 무너 지는거야. 넘...
-
장마에 관한 시모음 33) 2024.07.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면 영어의 긴 세월에서 출옥을 기다리는 빛나는 태양 하나 있을 것이며. 장마 /오보영 소나무야 네가 남보다 조금 푸르다고는 하지 만 너도 별반 다른 나무와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드누나 퍼붓는 빗줄기에 어쩌질 못하 고 꼼짝없이 내리는 비 그저...
-
간증: 1551. [역경의 열매] 김영걸 (1-16) 우리가족 믿음의 뿌리 할머니, 신앙의 자유 찾아 월남 2024.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듯싶다. 김 장로님이 가시고 나면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장로님의 사랑 때문에 산다”고 했다. 그때는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했지만, 지금은 이해가 된다. 목회자와 장로 사이에 사랑과 존경이 있는 아름다운 관계가 그리워진다. 아버지가 사역하신...
-
간증: 1550. [역경의 열매] 최성권 (1-20) 인생 실패의 경험 통해 하나님 만난 것이 가장 큰 축복 2024.07.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도 저변에 깔린 믿음의 담력 때문이라 생각된다. 오래 전부터 사업차 남아메리카의 브라질과 멕시코를 드나들면서 남미 문화에 익숙했고 그 덕에 히스패닉 사람들과 농담도 주고받을 정도다. 기도하고 땀...
-
염려하지 말라 2024.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교인들은 울고 불고 하면서, 김익두 목사님의 시신을 수습하고, 신천서부교회에서 가까운 산에 장례를 치루었습니다. 이 때 성도들은 모두 흰 가운을 입고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를 찬송하며 하늘나라 환송식을 드렸습니다. 김익두 목사님...
-
가방 시모음 2024.07.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듯 싶다 초인종이 울리면 나는 없는 사람 천하루가 끝난 날 천둥이 친다 그 밤 숨겨진 가방이 내 주거지와 출생을 인증한다면...나와 상관없는 자라고 단정하는데 안내원이 와서 영어로 말한다 나로 돌아올 때까지 가방은 대기 중이라고 내 가방 속...
-
김예원 기말 에세이 (수정완)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랬다. 울고 비명 지르고 신음하던 나날들에 비하면 꽤 평온한 감상이었다. 가고 싶지 않을 이유는 다양했다. 가장 큰 이유는 일상의 행복을 잃고 싶지 않아서였다.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시간, 집에서 편안하게 보내는 주말, 집 근처의 떡볶이집...
-
이동학습 에세이 (수정완)_양은성 2024.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 울고 난 후엔 시원했다. 공감해 주신 은호 쌤이 너무 감사했다. 이대로 필리핀을 마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먼저 말할 용기...장문의 편지를 노트북에 쓰시고 나한테 보여주셨다. 영어여서 기은 쌤이 옆에서 해석을 도와주셨다. 쌤들은 나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