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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에 관한 시모음 27) 2023.11.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알겠다 저기 빈 나무, 여기 홀로 선 이 같은 족속이었겠다 아득한 전전생 기억이 태어나기 전쯤 한 몸으로 살았겠다 단풍 /유창섭 노을 비끼는 바다 끝으로 붉은 가슴 숨어 버리고 가슴 닮은 사람 품 속에서 단풍잎 하나 꺼내 들고 찾아 온다 어딘가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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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연가(戀歌) 에 관한 시모음 2) 2023.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는데 눈 귀 코 혀 몸 그대는 알고 있는가 걸음마다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 가슴 속으로 향하여 간다 가을 연가戀歌 /유창섭 단풍 숲을 끌고 산 봉우리에 올라 하계下界를 내려다 보고 있는 가을 해, 그 붉은 노을 뒤로 다가서는 아득한 너의 모습,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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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00021.] 2023.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행산내들보도여행 웃움꽃차 오늘하루도 미소차 행복차 사랑차 가을국화차 처럼 모과차유연 유자차 국화차한잔 차(茶)한잔-유창섭 기억나세요? 지금생각해보면 살아왔다. 고민을하면서 많은걱정과 나는항상 나는 항상 우리들의눈물 인순이의‘아버지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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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회보 제290호(2023년 10월분) 2023.09.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무도 없는 들길 어쩌다 만나 마주치는 눈길에도, 날려 보내는 향 가장 낮은 바람에도 허리를 굽혀 흔들리는 마음 코스모스<유창섭. 1944~> 아무것도 없는 척박한 땅에서도 가뭄, 홍수, 태풍등 그 어떠한 재해에도 불평 한마디 없이, 가을 햇살아래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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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신념을 위하여 목숨을 내 놓을 수 있느냐? 2023.09.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조직되었을 때에 개척된 14명 교인 중에 한명이 김례준이다. 당시 순안에 의명학교가 생겨났고, 이근억, 백낙근,김병룡, 유창섭 등 4명과 김창신, 김유덕,유창선, 임신덕, 임신일, 임영신 등 여학생 6명이 함께 입학하였는데, 여기에 포함되서 함께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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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颱風) / 유창섭 2023.08.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태풍(颱風) + 유창섭 산등성이와 계곡 흥건히 젖어 산이 움직인다 나무들이 눕고 뿌리 뽑혀 들판도 겁 먹은 채 눕는다 어느 참았던 생각들 폭발하여 내뿜는 연기 地心을 달구던 노여움의 뿌리 흠뻑 젖어 오늘에야 홀가분해 졌을까 휘도는 바람 애처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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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음//글//연습 2023.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위한 차 한잔 준비합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 하실 것이지요 [출처?※ 차 한잔의 아름다운 사랑 / 하원택 ※- ※ 茶 한잔 - 유창섭 ※ - 아름다운추억여행♡ - Daum 카페 /hoogun/5cFW/17867 ------------ 茶 한 잔 주문합니다 / 청원 이명희 여기 가을茶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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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꽃/유창섭 2023.05.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슴으로 안겨와 눕고 바람소리에 잠 못 이루던 밤 내내 몸 뒤척이다가 아침에사 가슴 빈 곳에 작약꽃 무리져 피었음을 알았네. 무성한 잎새 흔들며 빨강 하양 분홍 너른 꽃잎 사이 어른거리는 모습 들머리 흩어지는 향기에 그대인 줄 알겠네 * 글/유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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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관한 시모음 32) 2023.0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넘어 십리길 내(川)를 건너 십리길 가다가다 쉬어가도 눈에 어리는 어머님 모습 향수가 눈물짓는 잊어버린 고향 길. 고 향 /유창섭 비정한 세월의 끝에 희망이라는 꼬리표하나 달아 그래도 기다려야 할꺼나 밤 지새는 날 아무도 말하지 않음과 멀리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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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관한 시모음 31) 2023.01.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쌓여도 어둠은 발돋움해서 눈 위에 우뚝 선다 어둠의 바닥에는 쓰러진 눈만 가득하다 어둠은 눈을 사랑하지 않는가 보다 눈 /유창섭 꾸불꾸불 길이 움직인다 허물 벗은 한마리 뱀 잔등에서 춤을 추는 巫女 피리는 생각을 몰고 길 따라 휘돌고 손 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