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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30(토) 경남 통영 " 사량도 지리산" 진달래꽃/벚꽃 산행 ②..., 2024.04.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량도 지리산 정상에서~~~ 오전 11시 3분. 솔이(=하양), 잉크(=파랑), 도라지꽃(=빨강)님 오전 11시 17분. 바위산과 바위산을...18분. 봄. 또 봄 오전 11시 40분. 갈림길...아이스께끼 아저씨 오전 11시 40분. 가운데 열 한가운데, 노란색 넘버원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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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2024.03.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는 잉크냄새에도 봄은 따라왔다. 동그란 철수, 영희의 얼굴, 쟁반보다 더 커다란 달, 그리고 노란 병아리의 붉고 가녀린 다리에도 봄빛이 아른거렸다. 풍금소리에 맞추어 부르던 노래들, ‘엄마 엄마 이리와 이것 보셔요/병아리떼 종종종 놀고 간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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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시면 어떻게요 2024.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파란 잉크가 솔솔 묻어 나오는 느낌이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만년필을 사랑하고 사용할 것이다. 부드러운, 몸통 날카롭게 뻗은 펜촉에서 만년필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휴대전화가 대중화되어 통 화로 안부 묻고 전자메일을 이용하면 빠르고 정확은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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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결혼식’‘줄거리를 말해봐’‘홈런은 사라진다’‘입술’‘도둑들’‘숲’‘늪과 시’‘첩첩의 꽃’외 여러편 - 최 정례 시. 2024.03.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종이를 잉크로 가득 채우고 망상은 우리를 가득 채우고 줄거리는 그러니까. 에, 일종의, 자연인 것 같지만 자연은 아니고 복잡해지면서 미끄러진다 표류한다 어둠 속에서 암반을 박차고 거슬러 오른다 흘러내린다 도대체 잡히지 않는다 - 최 정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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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김남조 2024.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고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기에 오랜만에 펜에 잉크를 찍어 손편지를 써서 지금도 고향을 지키고 있는 친구에게 이곳 부산의 봄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큰가방 메고 우체부 아저씨가 전해 줄까요. 옛날처럼..... 3월은 마음먹은 대로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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涙の夜風 - 増位山太志郎 2024.02.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종이는 잉크가 번진다. 퍼져 없어지다; 흩어지다. 雲が 散り失せて 青い空に なる うんが ちりうせて あおいそらに なる 구름이 흩어져서 맑은 하늘이 되다. (독·종기 따위가) 가라앉다. 痛みが 散る いたみが ちる 통증이 가라앉다 腫れが 散る はれ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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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여행하기 빡센 관계자외 출입금지 지역 네번째 2024.0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제 아저씨들이 사진도 같이 찍어준다 사진 찍고 내는 팁은 겸사겸사 교회 헌금함에 들어간다고 한다 뭐야 그럼 그냥 에티오피아판 아토스산 그런거 아닌가요? 이딴 라이트한거 소개하자고 그렇게 설명을 질질 끌었냐 뒤질래? 급발진은 이르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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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에멀린 (Camp Emerline) by Taryn Bowe 2024.0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려고 잉크 좀 썼지.” 레이드가 말했다. “그 애는 지금 어디 있는지 궁금하지?” 그는 바지를 다시 끌어 올려 버튼을 채웠다. “눈치챘겠지, 천재들, 지금은 나랑 있진 않아.” 잔디 깎는 남자는 내가 그를 만난 이후로 처음 그렇게 웃었다. 일라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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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시점’‘흐르다’‘물방울들’‘못 위의 잠’‘연두에 울다’‘고통에게1’‘노루’‘분홍신을 신고’‘종이감옥’외 여러편 - 나희덕 시. 2024.02.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는 잉크로나마 써나가려 합니다 나의 시대, 나의 짐승이여, 이 이빨과 발톱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찢긴 살과 혈관 속에 남아 있는 이 핏기를 언제까지 견뎌야 하는 걸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무언가 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어떤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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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는 귀인(귀신보는친구) 7탄 2024.02.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마킹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인 그 겨울!!! 겨울바람이 독하게 불어치는데 양관장님의 마음속엔 이른 봄이 오셨는가 양관장님께 여자친구아줌마가 생기신거임... 이때 광인은 병에 단단히 걸림, 엠병이라고 아주 제대로 발동함. 양관장님에 대한 반항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