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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모 시모음 2024.05.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루하루 축복의 촛불을 밝히세 [출처] 새해에 관한 시 모음|작성자 양광모 나는 노래한다-양광모 담대한 삶을 고요한...불끈 쥔 주먹을 노인의 지팡이를 천둥과 단풍을 낙화와 폭설을 그대를 나를 첫키스를 마지막 포옹을 푸른 역사의 이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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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에 관한 시모음 3) 2024.05.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3) 봄소식 /민미량 내 고향 봄이 오면 하늘 가득 촉촉이 뿌연 가랑비 내리면 수양버들 꽃잎 살랑바람 춤추고 마을 앞 샘터에서 흐르는 도랑물 따라 송사리 떼 물에서 그림 그리면 어린 꼬마 내 손에 잡히는 날 가난한 시골 마을 맛있는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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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모음 보는 내가 더 마이너임 2024.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어 시팔것들이 청년층 이상과 시야를 다 좁혀놧어 — 한지심체요절 (@yozerhanji) May 2, 2024 팀 패배하면 저 울퉁불퉁한 부분 쩍 열리면서 성적이 제일 낮은 선수부터 하나씩 잡아먹을 것 같음 https://t.co/zchm3p2WWX — 파던 장르가 터진 계정 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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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숲 시 모음 2024.04.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랑』(시와시학사, 1996) 초겨울 숲 / 장철문 저 남루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비워진 숲의 한그루 참나무로 서서 여분의 피와 살 말리고 싶다 떨군 잎사귀야 서걱이며 흩어지든 말든 껍질 속에 잔류한 그리움 함께 삭풍에 떨고 싶다 겨울까지 푸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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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희 삼행시 1월부터 모음 2024.04.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눈꽃 폭설의 뒤덮힌 살얼음판 딛고 일어선 빠알간 열매야 2024년 1월 5일(금) 해넘이(삼행시) 작가 장신희 해가 질무렵 노오란 색감 붉은노을 아름다워 서산 넘어 보리 밀밭 두럭마다 깜부기 뽑아내고 이윽고 여름날에 어둠뚫고 새아침 밝아오리라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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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30일 김동원 시인과 함께하는 목요시낭송회 시 자료 2024.04.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부드럽게 모음이 구르네. 말은 오므라 드네, 아니, 벌어지네. 그래, 그래, 조여 지는 말의 체위. 달빛은 바람의 샅을 핥고 있네. 구름은 또, 허공의 귓등 새로 말이 흐르네. 색의 자음들이 올라타네. 홍紅, 홍紅, 홍紅, 베갯머리에선 색 쓰는 소리가 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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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모음◯.twt 2024.04.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트위터 모음 1️⃣2️⃣9️⃣ ⊹ ⊹ ⊹ ㅇㄱㄹㅇ...P가 P일수가 없음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바 예약 못해서 입구컷 한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 얼리버드할인 끝나서 못 들어가고 밤새도록 그리움에 써야하는 편지지도 팝업스토어 놓쳐서 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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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가 담장을 넘을 때 / 정끝별 2024.04.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없는 폭설이 아니었으면 담을 넘는다는 게 가지에게는 그리 신명 나는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지의 마음을 머뭇 세우고 담 밖을 가둬 두는 저 금단의 담이 아니었으면 담의 몸을 가로지르고 담의 정수리를 타 넘어 담을 열 수 있다는 걸 수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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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관한 시 모음 2024.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잎에 가슴 설레이고 따사로운 봄볕에 눈이 부신 세삼 살아있음에 감사한 계절이다. 봄이 운다 /황경숙 4월 곰배령에 폭설이 내린다 수줍고 담담한 신부들 같다 무거운 배낭에 털 신발을 신고 마음속 진동을 옮겨 놓은 눈의 두터운 갈피 끝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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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에 관한 시모음 22) 2024.04.1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진달래꽃에 관한 시모음 22) 진달래꽃 /정연복 요즘 삶이 힘들고 많이 지쳐서 봄이 한 발 한 발 다가오는 것도 몰랐는데. 만우절...속삭이네 긴긴 겨울 너머 희망의 새봄이 왔다고. 난쟁이 진달래 /김길자 100년 만에 온 폭설과 한파 끝없이 추락하는 한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