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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새를 본다/ 박노해 2024.03.06
겨울새를 본다 - 너는 목숨 걸고 날아봤는가 겨울 새를 본다 흐린 중랑천에서 청둥오리 쇠오리 고방오리 흰죽지 바람은 뺨을 얼리고 강변로를 질주하는 차들은 언귀청을 울리는데 고맙다 이 거품 흐르는 강물 위에 시린 발 저으며 찾아온 그대 누군들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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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이해인 2024.03.02
물 위를 걷는 것과 같았네 지금은 내 몸이 많이 아파 삶이 더욱 무거워졌지만 내 마음은 산으로 가는 바람처럼 호수 위를 나르는 흰 새처럼 가볍기만 하네 세상 여정 마치기 전 꼭 한 번 말하리라 길 위에서 만났던 모든 이에게 가만히 손 흔들며 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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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다 쎄했던 썰 2024.02.08
팔토시(여름이니까...ㅋㅋ) 시켜서 담날 새벽에 무작정 출발했어 등산 암것도 모르니까 위험하다는 생각도 크게 못하고 걍 흰티에 레깅스 런닝화신고 작은 천가방에 생수병 하나 커터칼 하나 폰 이렇게 챙겨서 덜렁 출발함 새벽이라 시원하고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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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값이 너무 올라서 라떼가격도 덩달아 오를수 밖에 없다고... 2024.01.30
"아메리카노만 팔 수도 없고…" 흰머리 느는 카페 사장님들 "원가 압박 때문에 작년 초 커피 값을 한번 조정했는데도 우윳 값이 너무 올라 남는 게 없네요. 동네 작은 카페인데 값을 또 올리면 손님이 끊길 것 같아 몇 달째 가격을 두고 고민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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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이 토트백 2024.01.27
헤드셋 넣으려고 샀는데 꼬질꼬질하니 귀여워ㅋㅋㅋ 회색 고양이, 분홍 토끼, 흰 곰돌이 요케 세 종류가 있나봐ㅋㅋ 내가 간 곳은 고양이만 있어서 선택권이 없었지만 고양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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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조우 음식 - 신백루, 2024.01.24
동네 식당에서 식사, 2인 2만4천원정도, 고급은 아니고 대중음식점 수준이네요, 동포육-东坡肉은 잘 아시죠, 식당명에 白鹿 - 흰 사슴을 이름으로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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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환승역은 왜 태극으로 표기하는걸까? 2024.01.15
마친 서울시는 고민에 빠진다 바로 이 표지판이 너무 구식이었기 때문인데 이게 문제인 이유는 출구나 타는곳이나 구분없이 흰 바탕에 빨강 화살표를 사용한데다가 행선지에 영어를 표기하지 않아 외국인은 탈 방도가 없었다 이게 70년대에는 외국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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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하기 좋은 문구 모음 ✏️ 2024.01.11
깨끗한 장막을 덧대 가렸다. 결별과 애도는 생략했다. 부서지지 않았다고 믿으면 더이상 부서지지 않을거라고 믿었다. 한강/흰 그녀에게 세계는 그녀의 느낌에 따라 변하는 것이고 자신이 존재함으로써 남들 또한 존재했다. 우주조차도 그녀가 태어난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