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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규/2024.2월 장원/용오름 2024.0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용오름 검푸른 능선 위에 한 쌍의 귀신고래 휘모리 파도 타며 바다를 힘껏 차고 하늘로 솟아 올라라 청룡의 꿈 펼쳐라 당선소감ㅡ 먼저 협회장님 및 심사위원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디카시조 짓기를 가르쳐주신 강미희 선생님께도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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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소금 2024년 봄호 신인 추천-박여름 시인 2024.0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진은 이어진다 눈물이 많은 사람들 달빛에 발목이 빠진다 유산 물려받은 주머니에는 마당 가 하얀 작약이 만개해요 휘모리장단에 맞추어진 하루는 쉼표조차 에누리가 없어요 아이들은 큐브처럼 자주 돌려줘야 해요 자칫 한눈팔면 구름으로 흘러가지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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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3주 정기연습 2024.02.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쇠에 맞춰 10분용 탈머리 삼도사물놀이를 처음 인트로부터 오채질굿, 우질굿, 좌질굿, 풍년굿, 굿거리, 자진모리, 웃다리 휘모리까지 한 번 연결해 연주해 보았습니다. 이어 웃다리 휘모리 부분을 처음부터 끝까지 부분 부분 정리해 가면서 익히기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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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일 놀이&코앤코 2024.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번주도 짝꿍뽑기로 짝꿍을 뽑아 함께 놀아요. 보드게임, 짝궁 그려주기, 캠핑놀이, 병원 놀이가 이뤄져요. 코앤코 시간에는 휘모리장단을 새롭게 배워서 연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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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배 한영 대역 시집(1) 2024.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속을 빠져나가는 관객의 얼굴마다 분장된 돌덩이 하나 버리지 못한 채 또 다른 무대 위에서 幕은 올려지고 한 몸 헹구어 낼 휘모리의 대사를 잊은 우리들은 좁은 골목길에 버려져 비에 젖고 불이 꺼진다. 이승의 아슴푸레한 노래 소리 지워지고.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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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숙녀시모음 95편/그도세 2024.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머니 최봉자의 묘 결빙 녹여 주셨다 어머니 떠나신 지 이십 오년 지난 세월 단 한시도 잊은 날 없어 늘 곁에 머무시며 휘모리 뛰던 가슴도 꾹 눌러 도닥여 주신 엉클진 마음 밭에 촉진제를 뿌려주고 몸 눕히는 강줄기로 혀끝의 독毒을 풀어 생채기 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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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숙녀시모음 95편/그도세상 2024.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머니 최봉자의 묘 결빙 녹여 주셨다 어머니 떠나신 지 이십 오년 지난 세월 단 한시도 잊은 날 없어 늘 곁에 머무시며 휘모리 뛰던 가슴도 꾹 눌러 도닥여 주신 엉클진 마음 밭에 촉진제를 뿌려주고 몸 눕히는 강줄기로 혀끝의 독毒을 풀어 생채기 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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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 제비와 고양이 // 김덕남 2024.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자리 찾아왔다, 휘파람 가득 품고 방언으로 쏟아내는 음계가 간지럽다 볼살로 차오르는 처마, 아지랑이 눈뜬다 쳐다보는 냥이 동공 무지개 어려오면 남방의 물찬 소식 휘모리로 감겨든다 빈 골목 깨우는 노래 젖줄이 아릿하다 ㅡ 『시와소금』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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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남] 커튼콜 / 제비와 고양이 2024.02.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자리 찾아왔다, 휘파람 가득 품고 방언으로 쏟아내는 음계가 간지럽다 볼살로 차오르는 처마, 아지랑이 눈뜬다 쳐다보는 냥이 동공 무지개 어려오면 남방의 물찬 소식 휘모리로 감겨든다 빈 골목 깨우는 노래 젖줄이 아릿하다 ㅡ 『시와소금』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