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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고정 정자, 2003년 6월 1일(고부인 뿌리찾기 문안답사단 제공) 2021.09.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금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어 눈시울이 뜨겁습니다. 그리고, 선생은 1909년 3월(음) 다시 목중리에 오시어 제자인 양산 이종곤(34집의)의 모친인 유인 창녕조씨의 행장(원재 이희진 지음)에 제문을 지어 훗날의 여성학자에게 모범을 보인, '제창녕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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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곤]월복(越伏) 2021.08.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월복(越伏) 이종곤 당신의 방은 땀으로 가득 채워진 한증막 낭아초 꽃이 붉게 타오르는 축제 축제 끝에 오는 천랑성* 당신은 내게 질리도록 사랑하는 법과 싫은 것을 참아야하는 인내의 수련과 고목이 만드는 그늘의 소중함과 갈라진 바닥에 스며드는 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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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부천년, 집의사직유적지 답사보고(줄포면지) 2021.08.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의 아들 전재기, 그의 아들 전계윤과 전동훈(스파클 대표)과 전계룡이 살았던 가옥. 전우 선생은 1905년 서당동 목리의 제자 양산 이종곤의 부친 이시풍과 셋째 아들 전경구, 그리고 언덕 너머 목리 서당동에 사는 그의 문인 극재 이시택의 초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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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잠자리 2021.07.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추잠자리 이종곤 고공에 올라간 여름은 날개를 달았다 머잖아 낙엽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지금은 소슬바람에 몸을 식히는 시간 강물도 발자국 소리 나직하게 흐른다 추어탕 냄새가 구수한 식당에 앉으면 코스모스 춤추는 추소리 생각 추억의 풀잎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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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곤]고추잠자리 2021.07.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추잠자리 이종곤 고공에 올라간 여름은 날개를 달았다 머잖아 낙엽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지금은 소슬바람에 몸을 식히는 시간 강물도 발자국 소리 나직하게 흐른다 추어탕 냄새가 구수한 식당에 앉으면 코스모스 춤추는 추소리 생각 추억의 풀잎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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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힝가(mohinga)/이종곤 2021.07.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힝가(mohinga) 이종곤 당신의 아침을 책임질 거예요 양곤의 노점에 앉아 거룩한 식사를 하는 얼굴이 까무잡잡한 사람들 굽은 등 위로 우리의 옛날이 흘러요 엄마와 엄마의 엄마가 시집갈 때 내놓던 아직도 우린 그날의 잔치국수를 기억해요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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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주제로 한 시 모음 (15) 2021.07.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멀리서 다독여주는 목소리. 그 마음 내 아오. 그 마음 내 아오. 그러니까 어디선가 눈이 내리면. -겨울로 가는 비상구/이종곤- 다가서면 그만큼 멀어져 가서 이별을 예감하는 쪽빛 커다란 눈동자에도 밤이면 밤마다 목 놓아 울어야 하는 귀뚜라미 슬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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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모임 후기 2021.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야한(?) 뉴앙스와 함께 평소와 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출발하였다. 건강 얘기, 나라걱정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고 - 이종곤 (프란치스코) 회장님, 김형수(엘리지오), 곽희경(이나시오), 나영준(세바스찬), 박재하(야고보), 최동련(레미지오). 장마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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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힝가(mohinga) 2021.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힝가(mohinga) 이종곤 당신의 아침을 책임질 거예요 양곤의 노점에 앉아 거룩한 식사를 하는 얼굴이 까무잡잡한 사람들 굽은 등 위로 우리의 옛날이 흘러요 엄마와 엄마의 엄마가 시집갈 때 내놓던 아직도 우린 그날의 잔치국수를 기억해요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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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곤]모힝가(mohinga) 2021.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모힝가(mohinga) 이종곤 당신의 아침을 책임질 거예요 양곤의 노점에 앉아 거룩한 식사를 하는 얼굴이 까무잡잡한 사람들 굽은 등 위로 우리의 옛날이 흘러요 엄마와 엄마의 엄마가 시집갈 때 내놓던 아직도 우린 그날의 잔치국수를 기억해요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