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별 찾는 대화 2022.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獅子咬人)이요, 한로축괴(韓獹逐塊)니라. 즉 사자는 던진 사람을 물고 개는 흙더이를 쫓아간다. 만공 선사께서 밤 하늘에 별을 쳐다보시고 전강 선사에게 물으시기를 『부처님은 명성(明星)을 보시고 오도(吾道)를 하셨다는데 저 하늘에 가득한 별 중 어느...
-
전강선사(田岡禪師)와의 문답(問答) 2022.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강(田岡) 스님이 용화사(龍華寺)에 주석할 때 내가 방문(訪問)한 일이 있었다. 그 때에 마침 감기(感氣)가 심하여 떠나 오게 되었다. 내가 작별 인사를 하니 전강 스님은 "선지식 회상(善知識會上)에서 왜 죽지 아니하고 가시오?" 라고 물어서, 내가...
-
안심입명처(安心立命處) 2022.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강선사(田岡禪師)가 선학원(禪學院)에 머물 때에 내가 방문한 일이 있었다. 그 당시 내가 묻기를 "꿈[夢]도 생시(生時)도 아닌 때에 어디에서 몸을 편안히 하겠소?" 라고 물으니, 전강 스님이 답하기를 "깊은 공안(公案)이라 말을 하기 어렵소이다...
-
어묵동정(語默動靜) 2022.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양구가 분명한데 그 두 스님은 이것을 끝내 해결짓지 아니한 것이다. 그 후 이 법 거래(去來)의 내용을 들은 전강(田岡) 스님은 만공 선사를 뵙고 "두 큰스님께서는 서로 멱살을 쥐고 흙탕물에 들어간 격입니다." 라고 하니, 만공 선사께서는 "그러면 자네...
-
별 찾는 對話 2022.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로축괴(韓盧逐塊)니라. 즉 사자는 돌을 던진 사람을 물고 개는 흙덩이를 쫓아간다. 만공(滿空) 선사께서 밤 하늘에 별을 쳐다보시고 전강(田岡) 선사에게 물으시기를 "부처님은 명성(明星)을 보시고 오도(悟道)를 하셨다는데 저 하늘에 가득한 별 중...
-
안수정등(岸樹井藤) 2022.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넝쿨에 매달려 꿀방울을 받아 먹는 그 사람이 어떻게 하면 살아날 수 있겠느냐?』 ① 고봉(古峰) 선사는 『아야, 아야!』하고 ② 전강(田岡) 선사는 『달다, 달다!』하였다. 그러나 참으로 아프고 단 데에 빠져 들어갔다면, 어찌 아프고 달다 하는 생각이...
-
앉아서 조는 것은 무서운 업이다 / 대원스님 2022.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원주를 봤는데 나중에 선방에 공부하러 간다고 하니 전강스님이 송광사로 가라고 해서 왔다고 하였다. 그러니 몸이 편안하면...가지고는 소용없다. 그래 가지고 지금까지 도인 나온 사람이 있나? 서산스님 밑에 소요선사도 6년 동안 볶아 대는 속에서 도인...
-
앉아서 조는 것은 무서운 업이다 / 대원 큰스님 2022.07.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원주를 봤는데 나중에 선방에 공부하러 간다고 하니 전강스님이 송광사로 가라고 해서 왔다고 하였다. 그러니 몸이 편안하면...소용없다. 그래 가지고 지금까지 도인 나온 사람이 있나? 서산스님 밑에 소요선사도 6년 동안 볶아대는 속에서 도인이 됐다...
-
호남학:장성 백양사 2022.06.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志安) 선사(禪師)의 법손(法孫)으로 주지(住持)를 삼는다고 하였던 것이다. 백양사는 환성지안의 법손이 사자상승(師資相承)하는 사찰이었다. 환성지안의 문손으로 연담유일, 백파긍선이 있었으므로 그들의 문손인 백양사 문도는 <연백회>라고도 할 수...
-
한국 선은 지금 지독한 ‘좌선병’에 걸려 있다, 윤창화(민족사 대표) 2022.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가는 납자들의 대화 주제도 좌선보다는 법거량이었다. 전강, 춘성, 서옹 스님 등 격외의 선승들이 존재해 있었기 때문인데...발한 선의 작용이고 생동하는 선의 모습이었다. 자각종색 선사의 ‘선원청규’ 7권, ‘존숙주지(尊宿住持)’ 편에는 주지(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