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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창작 길라잡이 (866) // 시적인 것/김행숙 2023.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노래하는 나희덕의 시 「어둠이 아직」을 읽어볼 차례다. 얼마나 다행인가 눈에 보이는 별들이 우주의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이 별들을 온통 둘러싸고 있다는 것은 우리가 그 어둠을 뜯어보지 못했다는 것은 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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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시모음 6 2023.09.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떠오르는 건 20. 사랑한다는 것은 - 원태연 이렇게 속으로는 조용히 울고 있다는 것을 그대는 모르게 하는 일 * 21. 序時 - 나희덕 단 한 사람의 가슴도 제대로 지피지 못했으면서 무성한 연기만 내고 있는 내 마음의 군불이여 꺼지려면 아직 멀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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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시모음2 2023.09.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꽃이 피는 작은 흙길에서 저녁 이슬들이 내 발등을 적시는 이 아름다운 가을 서정을 당신께 드립니다 5. 가을에 아름다운 사람 나희덕 문득 누군가 그리울 때 아니면 혼자서 하염없이 길 위를 걸을 때 아무 것도 없이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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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관한 시 모음 2023.09.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 모음 2012. 3. 23. 14:03 * 빗소리 - 주요한 비가 옵니다. 밤은 고요히 깃을 벌리고 비는 뜰 위에 속삭입니다. 몰래 지껄이는 병아리같이. 이지러진 달이 실낱같고 별에서도 봄이 흐를 듯이 따듯한 바람이 불더니, 오늘은 이 어둔 밤을 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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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관한 시모음 23) 2023.08.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23) 나무들의 세상 3 /임보 나무들도 눈을 달고 있다 천만 개의 눈을 그들의 반짝이는 잎새에 달고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세상을 보고 있다 다만 그들의 눈이 우리들 것과는 달라 우리들의 눈으로는 그들의 것을 식별하지 못할 뿐이다 햇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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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나무에 관한 시모음 2) 2023.08.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2) 무화과나무 /이향아 목포까지 왔으니 유달산은 봐야 한다 하고 온 김에 삼학도도 들러 가자고 하였다 삼학도에는 노벨평화상기념관이 있지만 아무도 차에서 내리자고 하지 않았다 노벨상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처럼 평화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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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시를 잊은 그대에게 😺 2023.08.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낭송 모음을 들으며 자는데 잠 들기 직전 배우님께서 낭송해주신 이 시가 유독 귀에 잘 들리더라구요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 을 듣고 준혁 배우님이 생각났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배우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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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바깥으로/나희덕 2023.08.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글 모음이다. 자본세(Capitalocene)와 인류세(Anthropocene)라는 ‘지금’을 사는 시인들은 어떤 의식을 바탕으로 저항하고...작업이 특히 인상적인데 백무산, 허수경, 김혜순의 시를 통해 이를 살펴보았다. 강성은, 이장욱, 이근화의 작품을 통해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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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꽃에 관한 시모음 19) 2023.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한 시모음 19) 아카시아 숲속에 달빛 /정세일 달빛이 비치는 으스름 달밤이면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징검다리를 건너 아카시아 숲들이 시냇물 가에 모여있는곳으로 갑니다 아카시아 숲들은 여름의 뜨거운 햇살아래 여름 한낯동안 서 있어서 달빛이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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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창작 길라잡이 (369) //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 2023.06.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 정동진 님의 시편, 김영수, 남승열, 이해완, 섬집아이의 시조 등 <거미/달인> <하루살이/달인> 비온 날 그물엔 눈물만 그렁그렁 네게도 울어줄 가족이 있을 게야 눈 딱 감고 삼켜야지 암 있겠지 내일 또 일어나려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