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제 1장 어둠 속의 그림자 2023.07.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측근이란 그리 흔치 않소." "그 속에는 소생도 포함되어 있습니까?" "물론이오." 장천린은 침중한 표정으로 물었다. "엽천우 대영반은?" "역시 포함되어 있소." "그럼 나머지 두 명은 누구입니까?" 해우선사는 가라앉은 음성으로 말했다. "백연연 여시주와...
-
제 28장 거인(巨人)의 죽음 2023.07.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하의 존체(尊體)는 이미 입관되었습니다. 게다가 금의위의 고수들이 태진궁에 거미줄처럼 깔려있습니다. 금의위의 대영반 엽천우 대인께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비상대권을 발동하였습니다." 장천린은 눈썹을 찌푸렸다. "비상대권이라니?" "전하...
-
제 21장 살인청부(殺人請負) 2023.07.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는 가슴속의 피가 격탕함을 금치 못했다.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단위제. 산동성 제형안찰사사의 형부도독이자 동창의 대영반이란 엄청난 직함을 지닌 위인. 그는 직함과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능글능글하며 낙천적인 성품을 지니고 있었다. 게다가 지독...
-
제 17장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미녀 2023.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 직감으로 볼 때 소진의 부친 부백경에게는 반드시 무엇인가가 있다.' 이때였다. 문이 열리며 한 미녀가 들어왔다. "대영반님......." 황보설연이었다. 단위제는 순간적으로 표정을 바꾸며 물었다. "용대인을 만나고 오는 길이요? 황보소저." "네." 황보...
-
제 16장 회하(淮河)의 결의(結義) 2023.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어왔다. 황보설연은 쟁반을 챙긴 후 허리를 숙였다. "소녀는 이만 물러가겠어요." 그녀는 단위제에게도 인사를 했다. "대영반님, 용대인님과 말씀 나누세요." 단위제는 껄껄 웃었다. "허허허, 수고했소. 황보소저." 황보설연이 나가자 단위제는 짧은...
-
제 15장 까마귀에 봉황 딸 2023.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을 척척 알아서 대령했고 손을 써주었다. 물론 그것은 단위제 때문이었다. 듣기만 해도 으스스한 황실의 특무기관 동창의 대영반이란 엄청난 직분을 가진 단위제였다. 그런 그가 장천린을 상전 모시듯 하니 황보인으로서는 당연한 일일 수밖에 없었다...
-
제 14장 승부(勝負) 2023.07.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되더니 황망히 말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황토바닥에 오체투지한 채 떨리는 음성으로 말했다. "소장 곽추경... 동창의 대영반(大領盤)을 뵈옵니다!" 단위제는 조소하듯 말했다. "곽추경. 방금 전의 위세를 다시 한 번 부려봐라." 곽추경의 얼굴이 사색이...
-
제 8장 두 사나이 2023.07.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나게 되었소이다. 또한 그 전에 원대협이 개입된 살인사건을 접했지요. 그런데 태진왕 전하께서는 뜻밖에도 내게 동창의 대영반 자리를 맡기셨오이다. 나는 갈등하지 않을 수 없었소. 더 이상 벼슬이 높아지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이었소. 하지만 황실의...
-
제 7장 만나고 헤어지고 2023.07.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자네에게 유용한 존재가 될 것이네. 단위제는 산동성 형부도독의 신분이나 실제는 동창(東廠:황실의 비밀 첩보조직)의 대영반(大領盤)이란 이중신분을 지니고 있네. 그는 심기가 깊고 사물을 관찰하는 시야가 예리할 뿐더러 무공 또한 대단히 높네. 백연연...
-
달은 칼끝에 지고 2023.07.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과거를 정확히 아는 자는 아무도 없다. ◈단위제(檀偉帝) - 산동성 제형안찰사사 소속으로 형부도독(刑府都督)이자 동창의 대영반. 청렴강직하며 흉악무도한 범인을 체포하는 데 달인의 솜씨를 지니고 있으며, 미궁(迷宮)에 빠진 사건을 처리하는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