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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글) #조주청의 사랑방 이야기(사동) 2024.06.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곤명이는 문 진사의 사동이 되기로 했다. 사동 새경은 1년에 백냥씩으로 정했다. 곤명이는 3년 동안 꼼짝없이 문 진사에게 코가...죽었다. 곤명이 어머니가 죽은 남편을 대신해 일곱마지기 논농사를 했지만 소출이 형편없었다. 이듬해 소작권도 뺏겨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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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농장>에 대하여 2024.06.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틈에 백여소작인은 이백여원의 금자를모아 이미 비(비(碑))까지 장만하얏슴으로 지난이십구일에 제막식(제막식(除幕式))을하엿는데 지방유지들은 이번일이야말로 근년에못보는순정이라고지방에 이야기꺼리가 되여잇다 ---------------------------- 193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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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감나무 2024.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다. 백년의 세월 속에 잠시 머물렀던 시간들이 망설이듯 멈춰 섰다간 일필휘지 굽이쳐 흘렀다. 마을회관을 지으려고 빈 집을 허물면서 베어진 감나무였다. 차탁으로 귀히 쓰인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찾아간 자리였다. 반으로 자른 단면을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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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은 왜!!(스마트 소설) 2024.06.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오늘은 용천골 부농인 하서방네 타작하는 날이다. 하서방 생긴 것은 영락없는 생쥐꼴이었으나 부친에게 물려받은 땅이 백 마지기 천석꾼이었다. 위이잉~위이잉~! 그놈의 탈곡기 차암 실하게 돌아간다. 머리에 수건 불끈 동여맨 장정 일꾼이 네 명이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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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청의 사랑방이야기 (59) 2024.05.2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급속도로 진전이 되어 팔월 보름날로 혼례식 날짜까지 잡아버렸다. “칠곡에서 으뜸가는 부자다. 논이 일흔마지기에 약초 밭은 백마지기라, 너는 한평생 손에 물 한방울 묻히지 않아도 될 거야. 대궐 같은 기와집에 하인 하녀가 넷이나 되고….” 오참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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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 2024.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두마지기나 사 쌀농사까지 지었다. 어느 봄날, 송 서방이 산비탈 밭에서 땀을 쏟으며 쟁기질을 하고 있는데 삼월이가 함지박에 점심밥을 이고 올라왔다. 개울가 멍석바위에 밥 한양푼과 된장 한공기 점심 밥상을 폈다. 송 서방이 개울에서 윗도리를 훌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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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과 벙어리 남편 2024.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재호와 한동네 살며 연애를 합니다 얼마나 둘이 좋아했는지 백년 묵은 소나무에 재호♡영숙 이름까지 새겨놓았을 정도입니다...둘 째 아들과의 혼인이 오갑니다 혼인하는 조건으로 갯 논 네 마지기의 땅을 받습니다 사랑하는 연인를 두고 갓 스무살인 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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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숫자와 단위 2024.05.2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00 - 백(百) 즈믄 : 1,000 - 천(千) 거믄, 골 : 10,000 - 만(萬) 잘 : 100,000,000 - 억(億) 가마 : 갈모나 쌈지 같은 것을 셀 때 100 개를 이르는 말. *갈모: 비가 올 때에 갓 위에 덮어쓰는, 기름에 결은 종이로 만든 물건. 펴면 고깔 비슷하게 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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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국민이 틀렸습니다 2024.05.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오면 백퍼센트 당선되는 것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되어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닌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제 교육도 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바르게 살아라, 공부는 열심히 해라, 정직해야 한다. 예의를 지켜라, 말을 조심해서 해라, 바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