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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시선】 Ⅱ. 2023.08.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뚫린 곳 헝겊으로 발랐고, 庋架索縛防墜脫<기가색박방추탈>찌그러진 시렁대는 새끼줄로 얽매었네. 銅匙舊遭里正攘<동시구조리정양>구리 수저는 오래 전 이정에게 빼앗겨 버리고, 鐵鍋新被鄰豪奪<철과신피린호탈>새로 받은 쇠 솟은 굳센 이웃에게 빼앗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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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종류(지장보살본원경) 2023.08.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고 파는 자들이 갑니다. 팔열지옥(八熱地獄) 불교에서 중생들이 자기가 지은 죄업으로 말미암아 가게 되는 지옥 가운데 뜨거운 불길로 고통받는 여덟 가지 종류의 큰 지옥. 흔히 팔대지옥(八大地獄)이라고 부른다. ① 등활지옥(等活地獄, samji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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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화도 피었습니다 2023.07.3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담아서 파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걸 사서 부산 친구에게도 보내고 우리집 화분에도 심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집에 심은 것도 꽃...채송화도 봉숭아도 피었습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꽃밭에서 ㅡ오효선 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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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률이상(經律異相) 제15권 2023.07.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엮은 새끼줄로 다리를 묶어서는 끌어다 한림(寒林)에다 버려 두게 하였다. 어떤 5백 명의 천녀(天女)와 권속을 거느린 한 천자가 있었는데 복이 다하여 죽게 되어 있었다. 이 할머니는 이내 그곳으로 대신 가서 태어나게 되었다. 하늘에 나는 법에 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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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海带) 2023.07.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문에 새끼줄을 늘어뜨린다. 산실에 칼, 실, 볏짚묶음을 놓고 이것에 백반, 미역국, 차[茶] 등을 차려 제사한다. 충남 천안지역에서는 작은 항아리에 쌀을 담아 그 위에 흰 베를 씌워 삼신항아리라고 한다. 이것을 안방 모퉁이 선반 위에 모신다. 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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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되어라. 그 사람 2023.07.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열매를 파는 게 아니라 씨앗만 팔아요." 그녀는 꿈을 깬 후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행복은 자신이 만들고 가꾸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 누가 나에게 줄수 없습니다, 혹 얻을 수 있을지라도 얻은 행복은 결코 오래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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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중행,천중화] 만황 卍皇(3권) 22. 십팔만사천백와마루의 힘 2023.07.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새벽을 파는 행상들의 구성진 목소리만이 항주의 꿈을 깨우며 조각조각 울려 퍼지고 있었다. 쪼르륵! 자천릉의 빈 술잔에도 다시 해맑은 청주가 따라지고 있었다. "훗, 이 미조청(美造淸)이 항주성에서 가장 독하고 향기 좋은 술이라고?" 자천릉은 따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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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중행,천중화] 만황 卍皇(2권) 20. 매당파(魅堂坡)의 괴사들 2023.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누런 새끼줄을 바라보며 비릿한 미소를 머금었다. 붉고 푸른 옷가지며 하얀 천조각들이 무질서하게 매달려 있는 기이한 줄이었다...뚫고 아주 멀리까지 퍼져나갔다. 자천릉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고가의 대문이 비명과 함께 열리며 허리가 낫처럼 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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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2023.07.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물건을 파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예 1] -너, 저번에 새로 해 넣은 이가 말썽이 생겼다며? 그러게 내가 뭐랬니, 돌팔이한테는 그런 거 하지 말라 그랬잖아. [예 2] -저 사람 얘기하는 게 꼭 돌팔이 같지 않니? 되바라지다 본뜻:물건의 모양이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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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 박춘 2023.07.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토스트를 파는 트럭이 있었다. 비와 커피와 낯선 곳에서 아무런 계획도 없는 시간이 서귀포 앞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다. 제주는 뭍과 다르다. 6월이면 모내기를 끝낸 논이 한 자락쯤은 있어주어야 하는데 없다. 산자락 보기 좋은 곳에 둥그런 묘 하나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