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이끄심 3화 - 얄라크 : 고향을 떠나다 (1) 탈북민 수기 2024.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는 가방 속 내용물이 전부 간부들에게 먹일 뇌물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담배 몇 보루를 들이밀고 간신히 열차에 올라탔지만 기차는 좀처럼 출발하지 않았다. 당시 북한의 전기 사정은 너무나 열악하여 기차가 제대로 운행되지 못했다. 출발...
-
‘쓸쓸’‘보고 싶은 사람’‘흙’‘탱고의 시’‘아들에게’‘동백’‘율포의 기억’‘응’‘남편’‘치마’‘나의 아내’외 여러편 - 문 정희 시. 2024.03.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깊게 허리를 굽혀야만 할까 생명이 사는 곳은 왜 저토록 쓸쓸한 맨살일까 일찍이 어머니가 나를 바다에 데려간 것은 저 無爲한 해조음을 들려주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물 위에 집을 짓는 새들과 각혈하듯 노을을 내뿜는 포구를 배경으로 성자처럼 뻘밭에...
-
[Reddit] 아내가 마트 홍보물을 받았다. 그녀를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다. 2024.03.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데브는 가방에서 광고지를 꺼내 주소를 확인했다. 그녀는 대시보드에서 GPS를 가져와 몇 개의 버튼을 눌렀다. 내 눈에는 그녀의 얼굴 위 서림 혼란스러운 표정이 보였다. "응," 그녀가 말했다. "제대로 된 주소야. GPS가 바뀌어서 이상하네. 2마일로...
-
22기-4차시(3월 12일 용) 2024.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큰 가방을 거북이 등처럼 등에 붙인 모습이 하나같이 귀여웠다. “우리 OO 사랑해!” 아이를 꼭 끌어안고 속삭여주고, 교실로 들어가는 아이를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들어 배웅하는 엄마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2. 나도 그렇게 해보고 싶었다...
-
유진 시집 『척』 / 풍자와 연상 상상력의 은유로 묘사력이 뛰어난 시집 / 정숙 2024.03.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빗물을 가방에 집어넣고 전속력으로 뭉개버리는 하루, 하루, 하루 나를 점령한 내가 잠들기 전까지는 숙여야 해 -스몸비족 부분 그 많던 참여시 시인들은 요즘 다 어디로 갔을까?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고 세태를 풍자하고 울부짖던 시인들이 자신의 야생을...
-
2024학년 서울 합격자 김민지쌤 #합격자인터뷰 #공부법 #스터디자료 2024.03.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혼자서만 가방을 털어가며 5-6개를 제출했을 정도로 기본적인 태도부터 준비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때 허접하게나마 시험원서 접수부터 응시까지의 과정을 경험한 것이 이듬해 시험 때 심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서 접수...
-
[6차시 과제] 대기실 책도둑 2024.0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방병원의 대기실에서 내순서를 기다리며 읽을 만한 책들을 찾았다. 책도 얼마 없고, 책을 읽는 사람은 더더욱 없었다. 난 스마트폰말고 눈 둘데 찾기 위해 뭐라도 읽을 게 있는지 둘러보았다. 다행이 소파테이블 밑에 책이 몇권 있었다. 찾는 사람이...
-
2024년 오리엔테이션 내용(필독) 2024.02.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슴과 허리부위에 버클(잠금)장치가 있는것으로 준비해주세요 이동시 어깨끈이 흘려내려 아주 불편하고 행동의 장애가 많습니다...그냥 지퍼로 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는 무난한 걸로 준비해주시면 더 좋아요. 가방과 배낭의 차이는 있습니다. 10. 모자...
-
한국경기시인협회 회원들 DMZ 분단 현장 문학기행 2024.02.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같은 스마트폰 시대에 이것이면 되었지 뭐, 더 보자고 그러시오.' 하고 사정도 해보았겠지만 그 누구도 두말없이 차를 돌려야만 했다.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와 회장님의 신원보증을 서고 절차를 거쳐 신분증을 대신할 수 있었다. 시원스럽게 뚫린 북으로...
-
"햇볕같은 이야기"에서_예화_2024_05 2024.02.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간식가방을 만들 이유가 있음에 감사하고, 그가 음식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그가 두 발로 걸어 다닐 수 있음에 감사하고, 그가 바둑알을 제 자리에 놓을 수 있는 정신력이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내일을 확실히 기약할 수는 없을지라도, 지금 이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