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연두저고리에 꽂힌 비밀(6) 2019.11.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꼭 남자로 태어났어야 하는 건데. 골격으로 보나 힘을 쓰는 것으로 보나 그게 장정이지 아가씨야! 쌀 두 가마니를 진다니 그게 여자냔 말야! 못 보고 사는지 얼마가 지났다고 가슴에 조금은 보고 싶은 감정이 서리는 것을 느꼈다. 미운 정도 있다더니...
-
▶유년의 추석날 2019.10.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표 신발. 얼마나 신고 싶었는지 모른다. 봉당 뜨락에 있는 누런 지링이고무신은 뜀박질을 하면 금방 찢어져서 발가락이 빼꼼 나와서 싫다. 실로 꿰매도 잠시뿐 너덜거리기는 매냥 마찬가지다. 그 헌 지링이신은 저녁판에 바깥마당에서 술래잡기 놀이 할때...
-
쿰란 사해 사본이 나오기 까지 2019.05.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죽 신발들의 끈들을 꿰메어 주는 일을 하고 있었지만, 당시 그는 골동품 중개상으로 일도 했었기 때문이었다. 칸도는 그것을 자신이 속해있던 시리아 정교회 소속 예루살렘의 성 마가 수도원 당시 감독 이었던 사무엘(Athanasisus Yeshue Sammuel)에게...
-
남여 신발들! 2019.02.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쌈지 캐쥬얼화 230 2.슬리퍼 225 앞높이1.5c 뒷굽6.5c 3.발목부츠 235 굽4c 4. 남자 범표 실내화 260 새거들도 있고 별로 신지 않아 상태양호! 한 분이 다 가져 가셨음 합니다!
-
단편소설: 연재-15 김용익의 <꽃 신> 2019.0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하며 쌈지의 담배가 다 떨어져야 겨우 일어섰다. 그러고 나서 그들은 울타리 너머 우리를 불러 고기가 얼마 필요하다는 말을 건넸다. 마을 아낙네들은 곧잘 찾아와 신집 사람에게 누가 꽃신을 마췄는지 그가 들은 얘기를 묻곤 했다. 신집 사람은 마을 일을...
-
돌고 도는 인생/오 헨리 2018.05.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담배 쌈지를 끄집어냈다. 그리고 그걸 흔들어서 테이블 위에 5달러짜리 지폐를 내놓았으며 덧붙였다. "이건 곰 가죽하고 여우를 두 마리 판 돈입죠, 가진 거라곤 이것 뿐입니다." "본 법정이 규정한 이혼 수수료는…" 치안판사는 말했다. "5달러이다." 그...
-
단편 소설 / 기원 2018.03.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댓돌에는 남자 검정 고무신 한 켤레가 뛰어들기라도 한 듯 한 짝은 댓돌을 대각선으로 얹혀 있고, 한 짝은 댓돌 저 만치에 뒤집혀 있었다. 누런 솔잎과 가랑잎이 바람에 날아와 좁은 뜰 안 마당을 그림을 그리듯 갈색으로 채색하였고, 마당을 내려서면...
-
책명-신이 된 나무 2017.10.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할미가 남자로 둔갑했고, 다섯 마리 호랑이가 성인으로 들어왔다. 온 백성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온조도 마찬가지였다. 호랑이가 성안으로 들어온 것을 나라의 궂은 징조로 봤다. 직산의 위례성으로 도읍을 옮기고 마한에서 독립하며 백제라고 했다...
-
고금란 소설 [아름다운 숙자 씨] 2017.10.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릇 신발 화장품들을 진열하는 상인들의 차림새도 노점 상인들과는 다르고 화장품 가게 점원들은 탤런트 뺨칠 정도로 세련된 화장술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같은 시장 안에서 장사를 하면서도 중심거리를 지날 때는 숙자 씨의 입에서 절로 감탄사가...
-
바이칼호수와 자작나무 숲 트레킹 / 여행자료(가실분들 꼭 보세요!) 2017.09.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여행신발 1 운동화나 간편화 샌들 또는 슬리퍼★ 1 숙소에서사용 의류 긴바지★ 3 가을용 긴팔티★ 3 가을용 긴팔티★ 1 여름용 플리스자켓★ 1 가을용 등산복 방수방풍복 상하★ 1벌 배낭 속에 항상 휴대 속옷, 양말★ 적당량 보온의류★ 1 오리털 패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