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책명- 2021 신춘문예 당선 동화동시집 2022.07.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위에서 미끄러지는 게 괘 예뻐 보였다. 할머니는 동작 하나하나를 알려주고 있었다. “자, 발은 어깨너비로 벌리고, 가슴 활짝 이렇게 배 집어넣고. 한쪽 엉덩이를 올렸다가 내리는 것 이게 드롭이고 가슴을 마구 흔드는 건 쉬미야.” “쉬? 아이고 화장실...
-
천고지 산행의 하나로 보현지맥 영천 보현산, 포항의 최고봉 면봉산을 연계해 다녀왔다. 2021.1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있을 슬리퍼 보관인데, 그 역할이 필요 없어지는 순간이다. 좌석 사이가 조금만 더 넓었으면, 금상첨화였을 거라는, 더 편한 걸 찾는 생명체의 욕심도 생기고. 예정대로 7시 10분경 신사역을 출발한 버스는 죽전과 신갈에서 나머지 승객을 태운 후...
-
산행 인생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동강 백운산을 다녀왔다! 2021.12.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관리가 안 되기는 마찬가지였다. 동강도 한물갔나? 아니면 힘들어서 여기까지 올라오지 않나? 동강 최고의 조망처라며? 어쨌든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됐는데, 만만치 않았다. 급경사의 낙엽 쌓인 암릉에 그나마 다행인 것은 위험 지역에는 안전 밧줄이 있어...
-
인형뽑기/해 질 녘/삼선슬리퍼/매미, 트로트_장남숙 2021.11.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듯 미끄러지는 취준생의 희망 한 줄 출구를 건너지 못한 눈동자가 흔들린다 해 질 녘 / 장남숙 책상 위 쌓인 책들 모서리가 접혀...번진다 내게는 몇 개의 모서리 접혀서 기다릴까 삼선슬리퍼 / 장남숙 삐걱대는 빌딩숲 고시촌이 들썩인다 화려한 스펙 앞...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안내산악회를 이용해 해발 1,000m가 넘는 문경 대미산, 제천 문수봉, 하설산을 당일에 다녀왔다. 2021.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행하는 슬리퍼가 든 보조 파우치도 챙겼을 테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버스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어, 버스에 두고 가야 하는 건 다 뺐다. 아침을 먹고 5시 45분경 집을 나서 마을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6시 50분경 등산객의 성지 양재역에 도착...
-
지금 우리 곁에 누가 있는 걸까요 2021.10.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산에서 미끄러지는 법조차 한번 없었어요. 눈이 자주 내리면 쌓인 흰 눈 밑에 얼음이 반질반진하게 숨어 있게 마련인 골짝길에서도 저는 엉덩방아 한번 안 찧었어요. 눈이 내리고 산속에 눈이 수북이 쌓이면 대부분 산은 누구도 지난 적이 없는 처녀지가...
-
지리산 북사면 조망의 최적지 오도봉, 삼봉산, 투구봉, 서룡산을 한 번에 달렸다. 2021.10.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죽죽 미끄러지는 길 같지 않은 급경사를 가로지르는 산길로 들어섰다. 물론 그 길은 중간중간 없어지기도 해 흔적을 토대로 만들며 전진하기도 했고, 와중에 좀 위험하다 싶은 곳에는 선배 산꾼이 설치한 밧줄이 있었다. 사거리에서 급경사의 위험한 길을...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
-
해당카페글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