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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일 2024.07.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짖고 싶다 휘엉청, 붉은 달이 떴기 때문이다 보름달은 개도 쳐다보고 시람도 쳐다본다. 걸레질 세상엔 꽃이 피고 세상엔 해도...온통 눈에 보이지 않는 진드기도 산다 세상엔 새도 살고 물고기도 나무도 산다 그렇구나, 세상은 온통 주검투성이구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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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숲의 전설 / 최원현 2024.07.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젖은 나무가 한껏 부드럽다. 아니다. 살갗은 할머니의 손을 닮았다. 그때 푸드득 소리가 났다. 우린 너무나 놀라 후다닥 일어났다. 아마 잠자리를 훼방 당한 꿩이었을 게다. 그제야 나는 달려온 길을 돌아보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냥 칠흑의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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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괴담 12가지 (스압o 무서운짤x) 2024.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다. "나를 대신해서 김자점에게 전해 주시오. 당신도 나와 같이 될 거라고." 심기원이 잔혹한 형벌의 희생양으로 이렇게 죽은지 7년후. 정말로 공교롭게도 김자점 역시 아들이 반란을 일으키려 했다는 죄목으로 같은 방식으로 처형되게 되었다. 이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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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숙녀 시 모음 // 평화의 섬 독도 외100편 2024.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핥고 싶다 꿀맛 같은 ☆★☆★☆★☆★☆★☆★☆★☆★☆★☆★☆★☆★ 《46》 먼 거리 천숙녀 제가 당신 앞에 가까이 앉았지만 먼-거리를 느끼기도 하고 날마다 낯선 도시의 골목을 배회하는 까닭처럼 당신 곁에 머뭇거리며 날마다 곁으로 다가가 앉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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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뜻으로 함께 걸을게요 2024.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연결된 나 - 마음*몸 : 마음닦기, 태극권 수신 꾸준히 (수련시간 날마다 확보하고, 감각 *느낌* 감정들을 글로 담아감) - 몸...일상과 밭에서 하늘땅살이 해가는 이야기 + 만나는 작물들에 대한 앎과 깨우침도 조금씩 더 심화) - 나무와 사람들 (해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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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보물찾기, 감사/김지철목사 2024.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름다운 나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준이의 엉덩이 댄스와 해준이의 옹알거림으로 함께 웃을 수 있는 저녁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 방학 때 개구리 잡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탈북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예배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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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문신처럼 그리운 당신> 시집 출간한 유기택 시인 2024.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시인으로 살고 있는지에 대한 자기 확인이라는 말이 그나마 궁색한 변명이 되지 않을까 싶다. 탈고하기까지 퇴고하는 내내 고관절과 무릎 관절을 앓았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 원인이 되어 인대를 조금 다친 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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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아야코(曾野綾子)의 아름답게 늙는 지혜 2024.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떡갈나무 덤불처럼 1만 년 이상 사는 생물도 있다. 그나마 사람은 포유류 중에서 가장 오래 사는 종이니 나이 들면 선선히 마음을 비우며 '대비’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05. 새로운 기계 사용법을 적극적으로 익힐 것. 먼저 포기하고 사용법이나 설명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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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의 순례자 2024.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느새 나도 그 모습이 되어버린지 오래였다. 그래서 언젠가 보았던 이상적인 모습의 부암동은 내 뇌리에 콕 박혀있었다. 서울을 조금 벗어난곳의 쾌적한 환경에 감탄을 했던것이 10여년전 하지만 그보다 더욱 멋지고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곳이 부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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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지워지는 안개 부족 2024.07.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아닐까 싶다. 천 년 세월의 흔적을 품고 있는 존재들을 각별히 응시하며 박미라의 시는 오랜 시간을 지나온 것들만이 지니고 있는 특별한 분위기를 관심 있게 그려낸다. 어차피 생명을 지닌 것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소멸하는 것임을 그녀 역시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