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영산홍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 종류인 사쓰끼철쭉(サツキツツジ)을 기본종으로 하여 개량한 철쭉의 원예품종 전체를 일컬어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영산홍(映山紅)’이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영산홍이란 이름을 거의 쓰지 않는다. 영산홍의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기리시마철쭉...
-
김돈구 선생님 추억 쌓기 여행 이야기 원고 정리했습니다 2024.06.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핀 꽃과 함께 황금빛 당나라 황궁의 뒷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국적이면서 참 아름답다. “엄마” “왜” “이곳으로 올라와 보세요. 주변 경치가 한눈에 들어와요.” “내가 올라갈 수 있을까?” “몇 개의 계단만 오르시면 되는데요.” 같이 앉아...
-
♧이종구 교수의 문학산책/ 아! 선성현의 전설~ 그리운 구예안(舊禮安)~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황혼이 피는 석양 나절에 쏟아지는 금빛 낙조를 받으며 고향으로 무리 지어 날아가는 기러기 가족들이 참으로 부럽구나. 영혼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안식처로 돌아가는 평화로운 날갯짓과 노래소리가 우거에서 환향을 간망하는 나그네의 심금을 울린다. "집...
-
6월의 백두산 천지(연합뉴스) / 1995년 6월 27일 백두산 우주마음 감사제 / 천재天祭, 그리고 성잔聖盞 2024.06.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만주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백두산으로 가는 길목에는 끝도 없이 펼쳐지는 평원과 그 위로 내려앉은 지평선이 길게 드러누워 있었다. 보고 있으니 감회가 새로웠다. 언젠가 우리 조상들의 말발굽 소리가 천지를 뒤덮었을 이 광활한 벌판. 그러나 이제는...
-
좋은 시를 위한 바흔 안내자(대담) 2024.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선생의 이름을 딴 지명이다. 의성김씨義城金氏인 근세 인물로는 학자 흥락興洛, 독립운동가·유학자 창숙昌淑 등이 있다. 2000년 인구조사에서 7만 9368가구에 25만 3309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생은 시조로부터 31세손이며 괴정공파이다...
-
서향 2024.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수화를 상서로운 꽃으로 여겨 집에다 널리 심으면서 서향화(瑞香華)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서향은 고려 충숙왕이 원나라에 인질로 잡혀 있다가 귀국할 때인 1316년에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
여름에 관한 시모음 84) 2024.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흔하게 피는 여름 꽃 냇둑으로 들길로 산자락 밑 밭둑으로 어쩌다 가재 잡이의 골짜기에 오르면 그 곳도 띄엄 띄엄 예쁜 꽃이 피었었지 모르는 이름의 그 예쁜 꽃들 소녀의 머리 빗은 듯 날리는 억새풀 그 많은 꽃 이름을 어찌 다 알 수 있을까 모두 다...
-
소중견대(小中見大) 2024.06.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작은 하얀 방울을 닮았다. 그래서 한자명도 영란(鈴蘭)이라 하며, 독일에서도 '5월의 작은 종'이라 부른다. 겸손, 순결, 순수함이란 꽃말을 지닌 은방울꽃은 5월의 신부가 가장 선호하는 부케로 쓰이고 있다. 꽃은 작을지라도 수술과 암술 등 갖출건 다...
-
6월(유월)에 관한 시모음 47)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닮은 봄이 온다. 유월의 번역서 /은 종 녹음(綠陰)을 번역하러 수풀 속으로 들어간다 우거진 낱말들이 사전을 펴 놓고 풀잎체로 써 내려가거나 바람이 비뚤어진 글자를 교정해 주는 것은 태양이 글귀 위로 가만히 돋보기를 갖다 대 주기 때문이다 허리...
-
산사나무 2024.06.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사이로 하얀 꽃구름을 피워 청춘을 유혹하는 나무가 있다. 햇빛을 워낙 좋아하여 야산의 능선이나 숲 가장자리의 양지바른 곳에서 고운 자태를 비로소 볼 수 있다. 우리 이름은 산사나무, 영어 이름은 ‘오월의 꽃’이다. 산사나무 무리는 우리나라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