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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조명 장승진 시인]신작시, 시인의 말(시와소금 2024년 여름호) 2024.05.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오리나무 지날 때 길은 오솔길 산자락 둘러싸고 마을 멀리 보이는 곳 그곳에 수척해진 마음 지금도 뒤척이지요 춘천 3월 아침 대룡산 봉우리 하얗다 산자락 밑엔 입술 벌린 노랑 동백 눈비 샤워로 볼 발개진 바람이 취했다 초록 숲 통째로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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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시][발표] 빈 땅에서 2024.05.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따라 오리, 왜가리, 참새, 붕어와 버들치가 나타났다. 덤으로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걷고 있는 모습은 어쩌면 나와 같은 이유에서 혹은 나보다 더 곤란한 일을 안고 있는 이들의 속사정을 상상하게 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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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지금 서울에 있습니다 / 김창식 2024.05.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들어갔습니다. 산골이라서 눈이 오면 길이 끊기기가 일쑤였던지라 아이들조차 눈이 내리면 집으로 일찍 들어가는 것이 습관화 되어 있습니다. 교사라야 전부 네명에 불과하지만 세명은 각자의 가족을 찾아 나섰고 이번 주말도 또 혼자입니다. 분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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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5일 대전충남지부 정모 참석자 및 협찬품 2024.05.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42 산골악동-불참 ₩30,000 3 딸기아빠(대전충남총무) 면제 43 빛고운꿈(수원) ₩30,000 4 화성인(충북지부장) 면제 44 영폴(경북 영주) ₩50,000 5 날쌘돌이(강원지부장) 면제 45 영주마마(경북 영주) ₩50,000 6 송백(서산) ₩30,000 46 별이되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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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국을 찾아서 2024.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나 천부항에 도착하니 나리분지는 멀지가 않더라! 만물상.국수산.봄바위.투구바위.자연동굴 거북바위.사라암,사태감.오리바위의 아름다운 자연을 음미하며 천부에서 나리분지까지(천궁 들판) 좁은 산골길을 쏜살같이 달려갔다. 옛 우산국의 너,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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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길1구간(진안읍~마령) - 초록초록한 마이산길을 걷다 2024.05.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1조로 오리배를 타고 저수지를 몇 바퀴씩 돌았다. 사장님이 진안성당 신자라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해서 기분좋았다. 호남의병창의동맹단 위령비 1907년 9월 12일 1000여명의 선열들이 애국의 이념 아래 봉기한 곳이다. 호남지방에서 최초로 조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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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미스테리 2024.05.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좁은 길에도 이따금 육중한 대형 트럭이 오르내리다 보니 산골의 고요함은 순식간에 사라지기도 해서, ‘이제 이 나라엔 이런...오리 요리집’때문이었다. ‘무슨, 오리 고기 못 먹고 죽은 귀신이라도 있나? 이런 산골짜기까지 오리 식당을 짓고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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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니 2024.05.0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무,오리나무, 참나무,소나무 도토리나무 ,상수리나무, 생강나무,늬티나무 약산에 나무들만 고마운 것이 아닙니다. 맑은 공기, 밝은 햇살이 고맙고 예쁜 야생화. 산새 소리, 시원한 바람 청량한 약수가 고맙습니다. 약산 둘레길 오늘 따라 매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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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넘는 박달재-46 2024.04.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거여? 산골 순진한 처녀에게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해놓고서는 왜 나타나지 않는 거여 그래? 사정이 있으면 인편에 편지라도 써 서 보내면 될 거 아녀. 우리 집안이 그 사람에게 무슨 원한을 졌기에 이리도 사람의 속을 뒤집어 놓는 거여.” 어머니의 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