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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쓰기 최포임 2023.06.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틈에 난 소나무 세상 넓은 땅 다 놔두고 어쩌다 바위틈에서 자랐느냐 무슨 바람을 타고 이곳에 날아가는 새의 배 속을 타고 이곳에 긴 세월 눈바람에 씻겨지고 떨어져 비바람에 부딪혀서 등이 굽었느냐 모진 풍랑 다 겪고 울퉁불퉁 하여도 잘 자란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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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왕유고(毒王遺稿) 第 二十一 章 1 2023.06.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따라보세." 옥양 진인은 연로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늘 여러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기는 했지만 결단만은 과감하고 신속...나서지 말고..." "알겠습니다." 무도심창 조양 진인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조양 진인은 면에 물을 묻혀 난(蘭)의 잎사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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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상록수 / 제3의 고향(1) / 심훈 2023.05.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청석골의 산천초목가지도 울리겠지요. 나의 경애하는 동혁 씨! 자동차가 닿은 정류장에는, 부인친목계의 회원들과 내 손으로 가르치는 어린이들이 수십 명이나 마중을 나와서, 손과 치마꼬리에 매어달리며 어찌나 반가워서 날뛰는지, 눈물이 자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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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버려져 있다/ 류윤모 2023.05.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번 보세 춘향 모친 촛불 들고 사위 얼굴 밝혀보니 이건 거지도 상거지라 지지리 거지 행색으로 찾아들엇으니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일 얘 향단아 손을 문전박대는 할수없으니 닭잡아 밥 해라 얼른멕여 보내게 책방에서 글 읽을제 보고 또 봐도 귀골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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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비결 8-2 2023.05.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세상이..." "난 이미 선도(仙道)에 입문한 몸, 자네가 뜻을같이 한다면 그동안 내가 배워 알게 된 것을 모조리토해 놈세." "이미 벼슬도 버린 몸입니다. 일신의 부귀영화는 더이상 저와 상관없는 일입니다. 천하를 떠돌면서 질긴목숨이나 닳아 없앨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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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과 5.18이 비교되는 날. 2023.05.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아보세!’, ‘하면 된다!’ 이 위대한 말 들이 잠자고 있는 한민족의 저력을 일깨워 지금 한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였다. 산업화 이후 민주화 시대를 열었던 김영삼은 무엇이 한국을 잘 살게 하였던 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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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고집전(해설본문) 2023.05.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생각난 듯 하는 말이, "우리집 좌수님은 새로이 좌수 되어 도포를 성급히 다루다가 불똥이 떨어져서 안자락이 탔으므로, 구멍이 나 있으니, 그것을 찾아보면 진위를 가릴지라. 다시 나가 알아오라." 춘단 어미 다시 나와 사랑문을 열어젖히면서, "알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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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보세난이 맞나요? 2023.04.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뭔지는 모르지만 지난해도 꽃이 안 피고 올해도 그냥 넘어가나 했는데 이꽃은 꽃대와 꽃이 갈색이라서 모르고 넘어 갈때도 있네요 어찌 보니까 꽃대가 두개가 올라오더니 오늘 보니까 활짝 피었네요 늦깍이 꽃이네요 항상 1~2월에 피더니 겨울추위가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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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보세 난 2023.04.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게 진즉 꽃이 피었어야 하는데 안 피길래 작년에도 안 피었는데 올해도 그냥넘어 가려나 했는데 며칠전 화분 옮기다 발견했네요 제 작년에는 꽃대가 5개던가 올라 왔는데 작년에 그냥 넘어 가더니 올해는 그래도 두개나 꽃대가 올라 제 할일은 반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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