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유존탑일층(惟存塔一層) 2022.03.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어리의 집을 찾아갔더니 어리가 마지못해 나왔는데 어리는 어쩔 수 없는 천상 미인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어리를 평생 곁에 두겠다고 다짐한 양녕. 이후 어리의 남편 곽선에게 선물을 보내며 다시는 어리를 찾지 말라고 협박했다. 불륜 행각을 대놓고...
-
♣ 자전 소설(自傳小說) '노을을 품고 흐르는 강' 마지막회 '에필로그(Epilogue) ' -이정님(이룻)" ♣ 2022.03.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선생이 상도동 집을 사준 것이다. 고맙기 그지없었다. 사람은 어디서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한 일이지만 맘먹고 지은 집이 날아갔을 때는 무엇보다 심장에 대못을 박는 것보다 더 펄펄 뛰는 아픔이었다. 모두를 정리하니 서울을 떠나야 했고...
-
서울 북한산 우이분소~하루재~위문~백운대~용암문~대동문~진달래능선 일주 2022.02.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서울 상도동 숭실대역에서 7호선을 타고 이수역에서 4호선으로, 성신여대역에서 다시 우이신설로 환승하여 1시간 정 도 지하철을 타고 종점인 우이역에 내린다. 2,3km 도선사 가는 길 눈에 익숙한 거리다. 만남의 광장 이정표에는 도선 사, 우이령길...
-
오성에서 잊을 수 없는 친구들 2021.11.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선생님께는 상도동으로 보내드렸어요. 삼천포에서 돌아오시거든 꼭 읽어 보셔야 해요. 4일은 그럭저럭 언니와 얘기 하고 숙제 하면서 보냈어요. 5일은 오빠와 청계천에서 ‘로빈슨 쿠루소’ 한국고전문학전집(2). 해동 명작전(1)을 사왔어요. 그리스,로마...
-
당신만 몰랐던 숨은 맛집 알려드릴게요 #103 2021.10.1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적당히 고기 익으면 콩나물과 김치를 넣는다. 4.가운데를 파준 후 부추를 넣고 산처럼 채워준다. 5. 부추 숨이 죽으면 잘섞어준다 6. 쌈을 싸서 맛있게 먹는다. 맛없을 수 없는 조합에 이집 주인 할머니만의 노하우 양념장과 고추,마늘 듬북 들어간 쌈장...
-
할아버지 우찬성 이직언(李直彦), 조명하다. - 이강두 2021.05.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쌀, 고기를 하사하라고 명하였는데, 공이 차자를 올려 사양하니, 왕이 분부하기를,“경이 이제 팔순의 나이에 접어들었는데, 그 맑은 절조가 갈수록 견고해지기만 하니, 내가 마치 고인(古人)을 대하는 것처럼 경탄하는 마음이 들 뿐이다. 사소한 물품을...
-
대중가요의 골목길(10)서울- 마포·영등포 2021.05.01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먹고기까지 마포라는 이름을 붙이면 마포나루 한양 물양장의 흥청거림과 돈이 도는 객주의 대포 맛까지 묻어날 듯 느껴진다. ‘마포음식문화거리’로 이름 붙은 동네를 거쳐 저지대인 현석동을 지나면 파주로 이미 다 옮겨간 출판문화의 본거 신수동도...
-
<단편> 노량진 갤러리 2021.04.1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내려가면 상도동으로 통했다. 지금은 상도터널이 뚫렸는데 그 옆 골목으로 빠지면 그 유명하다는 YS 김영삼 대통령 사저가 나온다. 지금은 그 터널 옆에 김영삼 도서관이 우뚝 서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YS가 사는 골목길에 있는 초등학교로 음악 경시...
-
인연(因緣) 3 2021.01.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함께 고기를 굽고 고깃국까지 끓여 푸짐한 저녁을 먹고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는 저녁 8시가 다 되어 있었다. 커피잔을 든 박희선이 사무실로 따라 들어서며 웃었다. “아이들이 이미 원장이 바뀌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어요.” 박희선이 눈으로 밖을...
-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며 2021.01.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가 고기를 잡아 온다. 회를 떠오는데 마치 뱃사람처럼 뭉텅 뭉텅 썰어온다. 마리아는 술을 좋아해서 우리집 바깥양반 술친구다. 칠순이 넘은 머리 허연 영감과 아직 오십대의 얼굴이 반들, 탱글거리는 여자, 두 주당(酒黨)이 마주 앉아 술을 마실 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