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검색 본문
카페글 본문
-
서해랑길 91코스 제3부 : 방아머리 해변과 대부도 객관 풍경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꿈속에서까지 자랑하고 싶네 (自是平生夢裡誇자시평생몽리과) -이명한(李明漢, 1595~1645)의 '대부도 객관(客館)' 북망산에서의 생애 최고의 풍경 조망을 놓친 것은 서해랑길 91코스 탐방 당일에 멍청한 짓을 했기 때문이다. 지나간 일은 그대로 의미가...
-
부처님생애-부왕의 초대(35)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슴속 응어리진 슬픔을 풀어주길 고대하였다. 숫도다나왕은 라자가하로 사신을 파견하였다. “아비는 네가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다. 뜻을 이루었으니 이젠 까삘라로 돌아오라.” 기대와 달리 자랑스러운 아들은 한걸음에 달려오질 않았다. 파견한 사신...
-
古方고방[3416]한시모음-[ㄱ,ㄴ,ㄷ]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쓸쓸한 숲 속을 혼자 헤맸네 觀物吟관물음 사물을 바라보며 高尙顔 고상안 1553~1623 牛無上齒虎無角우무상치호무각 소는 윗니가 없고, 범은 뿔이 없으니 天道均齊付與宜천도균제부여의 하늘 이치 공평하여 저마다 알맞구나 因觀宦路升沈事인관환로승침사...
-
[산지니] 은양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나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럼, 써 봐요. 안 쓰잖아요.” p200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백 주필은 아까부터 컴퓨터를 들여다보면서 계속 마우스를 작동하고 성은 기사를 쓰고 있었다. 정은 외근을 나갔고 조도 손님을 만나러 갔다. 백 주필과 성은 구의...
-
천년을 두고 흐르는 한강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포근한 어머니 젓가슴 가난한 민초들의 타는 한(恨)을 씻어주던 아리수여 한강 한복판에 떠있는 선유도 갈대 숲속 작은 물새 둥지 새생명 향기 그윽 이제 잠에서 깨어나 어둠 쓸어내고 장미꽃 보다 더 진한 열정으로 팽팽한 시위 당겨 새 역사의 새벽을...
-
뭉크에게 묻다 / 장수현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묻다 장 수 현 무거운 철창을 지고 잔다. 길 건너 아파트 숲에 비릿한 바람이 흐르는 동안 저물녘 하늘이 철창 안에 있다. 철창...고독의 살내가 하얀가운의 목덜미로 쏟아진다. 8층 암 병실 속에 시들고 헛돌다 조각난 결에는 후회의 모근이 그림자를...
-
[와룡생] 비룡 飛龍(4권) 2. 사랑과 욕망의 갈등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매화 숲으로 걸음을 옮겼다. 청 아한 매화의 향기가 은은하였지만 그녀의 마음은 그러한 향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공상의 날개를 펴 볼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그때 갑자기 그녀의 등 뒤에서 귀에 익은 음성이 들려 왔다. 「밤이 깊었는데 왜 아직 안...
-
가을 10월의 시 글 모음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탑니다. 향기를 피웁니다. 모든 생명의 행복이 복원되고 치유되길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2021.10.11 생신 축하합니다 김옥춘 힘드셨죠? 보람도 많으셨죠? 기막히고 엄두도 나지 않았을 수많은 어려움 이겨낸 삶 존경합니다. 당신...
-
가을무지개의 행복편지(제7484호) / 해바라기 사랑[2024.08.07]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드림 - ............................................................. 향기 가득한 헤이즐넛커피를 드립니다. 벌써 오늘이 24절기로 입추(立秋>날인데 입추는 대서(大暑)와 처서 사이에 들어 있으며, 음력 7월, 양력 8월 7, 8일경에 찾아옵니다. 24절기...
-
산에서 여는 아침 2024.08.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음향 속에 도량과 사람이 함께 깨어나 하루를 여는 시간은 참으로 신성하다. 속진(俗塵)을 털어버린 청초한 향기가 온 도량을 감싸게 된다. 역사가 깊은 우리나라의 전통 사찰은 대부분에 산속에 자리해 있다. 명산(名山)마다 사찰이 없는 곳이 없다. 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