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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래꽃 / 이상원 2023.04.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 질까 억시기도 마음이 씬다 손없는 봄바람이 무다이 있는 나를 소삭거려서 밖으로 불러냈다. 이 맘 때가 되면 우리집 앞 채전밭 돌다물에는 노오란 써구새 꽃이 하늘 이고 언덕 더겁에는 가쟁이가 쩌지도록 흐드러지게 피었던 아가씨꽃이 거진거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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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삼계리 고향 마을] 2023.04.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그 터전은 그대로 있다. 도로도 발전하여 오기에 편했다. 마을 집안분을 만나 인사도 나누었다. 집이 허물어져 이웃사람들이 채전밭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물은 마당 가운데 그냥 있어서 예전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두레박으로 물을 길으시던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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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곧 80이니 보낸들 몇 번이나 2023.04.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2時間동안 1부행사를 마치고 16時월례회의에 30여名 넘게 참여. 매일먹는 서울장수 지난10일 쉬는 날 고향 시초 출신 동무 채전밭 다듬는 남양주 진건 지세마을가서 너무 과음탓으로 3일 굶은 막걸리 어젠 두 군데서 3병 찌끌었슈. 양재역 중학동무 모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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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글> 풀꽃 시인(詩人)의 인생 2023.04.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남자 아내로서 그림자로 살았고 두 아이 엄마로서 울면서 기도하는 능력 밖엔 없었던 여자이지요. 자기의 이름으로 꽃밭 한 평 채전밭 한 뙈기 가지지 않은 여자예요. 남편 되는 사람이 운전조차 할 줄 모르고 쑥맥이라서 언제나 버스만 타고다닌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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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路難 가는 길 험란하다 李白(당나라의 시인) 2023.04.0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흐르는 푸른 물결 넘싯대고 垂柳陰深絶點塵(수류음심절점진) 버들 드리운 그늘 깊고 먼지 한 점 없구나 穿破菜花黃世界(천파채화황셰계) 채전밭의 누런 유채꽃을 신이 해질 때까지 一群紅袖趂春人(일군홍수진춘인) 한 무리의 붉은 나인이 상춘객을 좇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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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필사 여민동락 与民同乐 2023.03.2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말을 잘 하신다! 제선왕이 뻔뻔한 건지 ㅋ 아님 할배와의 얘기를 즐기는건지 진도가 잘 안나간다 ㅠ 집중이 안된다. 엄마집 채전밭에서 ㅋ 머구, 부추, 달래, 방아, 취나물 그리고 돌나물 돌복숭꽃? 요즘 Chat GPT에 재미를 붙였다 ㅎ AI의 발전에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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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2023.03.1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먼지가 있으면 얼마나 있으랴. 바람까지 이따금씩 불어 갯가 바닥을 쓸어주는데…. 아주머니가 함빡 웃으며 돌아가서 채전밭의 싱싱한 오이를 따다 준다. 한입 베어 물자 시골 인정을 닮은 달고 시원한 맛이 온몸에 스며든다. 다음에는 인심 후한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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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2023.02.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균형을 잡아가며 서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반복하는 놀이이다. 우리 집은 새로 지으면서 널판지가 많았다. 마당가 채전밭에 흙을 고르고 집단을 밭임하여 그위에 널판지를 올려 널뛰기를 하였다. 내가 어릴 때 누님들 또래가 우리 집에서 긴 머리 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