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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전 2022.09.0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위해 홍길동의 방을 침입하는 자객 부자지 간을 이간시키려는 관상녀 홍판서의 첩 기생 초란 홍길동의 생모 유씨 홍길동의 꾀복쟁이 시절 동무들 홍길동을 아꼈던 이복 형 홍판서 와 그의 정실 부인 행복한 율도국 백성 홍길동 상 홍길동에게 임금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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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날 데려다주오/김사랑 2022.08.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고향으로 날 데려다주오/김사랑 머나 먼 타향에서 인생살이 육십살이 날 내 고향에 보내주오 꾀복쟁이 친구도 없고 외딴 초가 고향집 나를 기다리고 어머님도 날 기다린다오 제2 인생 2막을 위에 할 일은 너무 많고 세상에서 삶이 지치고 힘들때면 내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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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샘레터 11/여름날 한밤중]개구리들의 합창? 2022.06.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꼭 나의 일이 없더라도 ‘60대 청년’이 바쁜 이웃들의 일을 못본 체 하기도 좀 거시기하니까 도와주기도 한다. 예를 들면, 꾀복쟁이 친구가 이앙기로 모내기를 하는데 모판을 들어주거나 들깨 모종을 옮기는데 서너 시간 거들어주기도 하고, 이웃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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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샘레터 6/미담?]세 누나와 형이 나와 블러드blood가 달라? 2022.06.1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친구와는 같은 동네이고 초등학교(초등학교)를 5년 동안 같이 다닌 동창이기에 서로 집안내력도 잘 아는, 60년이 넘은 꾀복쟁이 친구이다(나이는 한 살 많음). 당연히 그의 늦둥이 아들도 나의 아들처럼 생각되고, 더구나 젊기에 한없이 예쁘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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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소설> 한계령 2022.06.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전화가 왔다. 첫마디부터가 오늘 저녁에는 꼭 오라는 다짐이었다. 이미 두번째 전화여서 그애는 스스럼없이, 진짜 꾀복쟁이 친구처럼 굴고 있었다. “일어나자마자 너한테 전화하는 거야. 어젯밤에는 너 기다린다로 대기실에서 볶음밥 불러먹었단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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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샘레터 5/착한 일善行]모판 들어주기 ‘고지’먹었냐? 2022.06.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찬샘레터 5/착한 일善行]모판 들어주기 ‘고지’먹었냐? 지난주 사흘간(수, 목, 금) 이앙기로 모를 심는 꾀복쟁이 친구의 작업을 도와주었다. 도와줬다는 것이 논두럭에서 이앙기에 모판을 들어주는 일이지만,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아무리 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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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시 모음 // 고향 등 45편 2022.06.03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가서 복쟁이 알이나 주워먹어 볼거나 바람은 부는데 꽃피던 역사(歷史)의 살은 흘러갔는데 폐촌(廢村)을 남기고 기름을 빨아가는 고층(高層)은 높아만 가는데 말없는 내 형제(兄弟)들은 광화문(光化門) 창밑, 고개 숙이고 지나만 가는데 오원짜리 국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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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샘레터 3/모내기]들판에서 모밥 먹던 그 시절이… 2022.05.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따로 있었다. 일하다 말고 끼니가 되면 배달도 안되니 인근 4km 떨어진 오수 식당을 갈 수 밖에 없는데, 그게 싫었다. 꾀복쟁이 친구가 작년에 이어 또 수고를 해주는데, 아내가 차려준 따뜻한 밥 한 끼 대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모밥을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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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김사랑 2022.04.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친구야/김사랑 꾀복쟁이 시절 멋도 모르고 뜨겁던 청춘 꿈도 꾸었지 인생 나이 육십세 무심한 세월은 어디에서 왔다 어디로 갔나 우린 마음속 우정 세상이 변한다고 세월이 흘러간다 우리가 변 할수 있나 눈빛만 봐도 나는 너는 알고 너도 나를 아는 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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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샘단상 95/복사골 내 고향]춘야연도리원서春夜宴桃李園序 2022.04.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든 벌레도 몸에 좋다며 캄캄한 원두막에서 터진 복숭아를 아구아구 입에 밀어넣었을 것인가? 나이가 들었다는 얘기일 터. 꾀복쟁이 친구가 지난해 우리 밭에 옮겨 심어준 복숭아나무 한 그루. 분홍빛 꽃들이 참 예쁘고 사랑스럽다.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