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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는 감자를 심고 / 박래여 2024.04.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날마다 들락날락하는 삽짝의 개나리도 산속의 진달래도 꽃봉오리 구경도 못했는데 어느 순간 활짝 피어 있었다. 신기해서 자꾸...꽃 속을 누빈다. 또 며칠 사이 길섶도 화사할 것이다. 매화꽃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금세 벚꽃 봉오리가 도드라졌다. 목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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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음악 4월 15일(월) 2024.04.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피우는 매화는 제쳐두더라도 요즘에는 살구와 앵두, 자두, 복숭아, 배, 사과나무의 순서로 과일 꽃들이 등장합니다. ◉사는 곳 산골 마을 텃골에서는 집에서 먹을 과일나무 한두 그루씩 키웁니다. 그래서 이때쯤 텃골은 밝고 눈부신 과일 꽃에 눈이 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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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장난 후 2024.04.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매화 매화 의자 위 눈치와 멀리 깜이 몬타나 클레마티스 왕수선 뒤 깜이녀서 ㅎ 장독대 옆 깜이 깜이 의자 위 눈치는 오수에 빠져있고 돌아와 줌으로 당겨도 모르네 ㅋ 의자 위 눈치 돌단풍 꽃1 돌단풍 꽃2 돌단풍 꽃3 앵초 작약 돌단풍 자목련 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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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시는 정형이 생명이다. 2024.04.1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일으킨 사이비시조가 많이 줄어들었고 오랜만에 산뜻한 명품시조 1편과 변형시조 1편을 비교하여 보게 한다. 매화 임종찬 뜰 앞/ 늙은 매화/ 겨울잠을/ 털고 서서/ 가지마다/ 왕궁 같은/ 꽃봉오리/ 터뜨린다/ 왕업(王業)은/ 외로운건가/ 나비 아직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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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꽃 2024.04.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피기전부터 일부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타원형의 작은 잎들이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시샘하듯 금세 꽃봉오리들도 하나둘 꽃잎을 펼치기 시작했지요. 매화처럼 생겼으나 약간 큰 진홍빛 꽃이 대부분 붉은 꽃이지만 때로는 흰색, 분홍색 꽃을 피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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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과 작별 인사 2024.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데워주곤 했으니까. 매화꽃을 한 소쿠리 이고 있는 매화나무 앞에 앉아서 쩔쩔매는 나를 보고 겨울바람은...봄을 기다렸어! 물이 한껏 부푼 가지마다 매달린 꽃봉오리를 봐.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봄이 가면 여름이 오듯이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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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교향곡 2024.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청하 김철기 잔설 속에 흐르던 소식 겨울은 언제 그랬나 싶게 멀찌감치 달아나고 있었다. 세상 모두가 봉곳이 솟아오르는 꽃봉오리 내겐 맛깔스러운 풍경들이 색색이 벌써 스며든다. 온 세상 하얗던 흔적 지우고 또 다른 봄날의 행간 속에 매화 개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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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음악 4월 8일(월) 2024.04.09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살짝 꽃봉오리를 열려고 하는 것을 보니 며칠 후면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근처 숲속 대부분의 벚나무가 산벚나무라 왕벚나무보다는 대체로 꽃이 늦게 핍니다. 꽃핀 산벚나무로 숲이 채워지면 숲속에서 봄이 제대로 자리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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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梅花) 이야기 2024.04.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매화를 귀(貴)하게 여긴 것은 첫째는 함부로 번성(繁盛)하지 않는 희소(稀少)함 때문이고 둘째는 나무의 늙은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이며 셋째는 살찌지 않고 마른 모습 때문이며 넷째는 꽃봉오리가 벌어지지 않고 오므라져 있는 자태(姿態)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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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유수 2024.04.0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 꽃은 봄바람이 불지 않는 날이 없구나. 연지빛 붓 같은 꽃봉오리 피려 하니, 네 가지 꽃받침이 비취색 싹으로 덮였구나. 복숭아와 오얏을 뛰어넘는 향기가 따로 있으니, 눈서리 속에서도 매화와 다투네.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도 꺾었는데,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