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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경찰고발되었습니다 2015.01.24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보육교사와 함께 하는 투게더~ 적어도 그 뉴스를 본 사람이라면, 적어도 맘님들의 단체 방문이 있을 꺼라고 예상된 날이라면, 그래도 어제만큼은 럭셔리한 급간식을 차려내 생색내기라도 할 줄 알았습니다. 제가 원장이였다면 목 잡고 쓰러져 국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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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푸집 (68매) 2014.09.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처의 머리채를 잡고 내팽개쳤다. 아이들이 뛰쳐나와 K를 말렸다. 1층 주인집 아주머니가 나왔다. “아이고 허구헌 날 술 먹고 소리 지르고 이렇게 동네 시끄럽게 할 꺼면 당장 나가소! 마. 잠을 잘 수가 있어야지. 참내” “나갈깁니더. 이놈의 집구석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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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시인 이솝 씨의 행방을 찾는 시인 2013.12.3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지도교사로 계셨는데 형은 신승근 시인께 자신이 창작한 시를 자주 보여드리고 시의 귀중한 몸을 얻었다고 했다. 당시 강릉에는 '다랑'이라는 카페에서 '바다시 낭송회'가 매월 열렸는데 형은 '바다시 낭송회'의 잡다한 일들을 하면서 시인의 꿈을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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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마애불 2013.12.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균형 잡힌 신체 등은 경주 석불사 석불이 철불로 변한 듯한 감동을 준다. 그런데 이 철불을 두고 8세기 통일신라 제작으로 보는 학설(강우방)과 10세기 고려 초로 보는 학설(문명대)이 팽팽히 맞서 있는 것은 일반 인들도 한번쯤 들어볼 가치가 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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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이광수 1-1 1932 2013.12.0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주름 잡힌 내외와……. 호각 소리가 나고 고동 소리가 나고…… . 큰 도회와 작은 정거장을 지나 숭은 배고픔을 깨달았다. 순이가 싸다 준 옥수수를 꺼내었다. 두 이삭을 뜯어 먹고는 좀 창피한 듯 하여 도로 싸놓았다. 경성 역에 내린 때에는 숭은 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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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한국의 애송시 2013.11.1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손아귀에 잡힌 것은 모두 우리만큼 작아진다. 우리들의 두려움만큼, 인색한만큼. 비명을 지르며 오늘 숲에서 어제의 새들이 날아간다. 황혼과 어둠 속으로. 강은교. 1946년 서울 출생. 연세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사상계" 신인문학상 당선(1968)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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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6월 10일, 청년 유용선이 겪은... 2013.06.1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학교 교사들의 평일 회합이 있는 날이었으니 수요일이었을 게다. 소위 운동권이 아닌 학생들이 나 말고도 꽤 여럿 보였다. 심지어 평상시 집회에 거의 참가하지 않는 책상물림 단골 장학생들도 제법 보였다. 빨간 티셔츠 눈에 잘 띄어 위험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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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북_펌) 재능교육지부 관련..거리에서 보낸 지 1924일이 되었습니다. 종탑에 오른 지 50일이 되었습니다. 2013.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560원짜리 교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전임자를 해고하고, 노조사무실을 폐쇄하고, 사무실 집기를 실어갔습니다. 청약저축통장을 압류하고, 23억이 넘는 손배소를 청구하고, 채무불이행자로 등재하여 신용불량자로 만들었습니다. 깡패들에게 조합원들의 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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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겸] 시의 프랙탈과 홀로그램 2013.01.22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투망에 잡힌 물 뱀 나는 앙코르와트의 오래 된 사원 나는 악보사이의 4분 쉼표 나는 티베트고지에서 펄럭이는 오색 깃발 나는 어항 속 수초사이를 누비는 체리새우 나는 세렝케티 초원의 치타와 달리기를 하던 톰슨가젤 나는 개망초의 얼굴위로 예고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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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人性敎育) 2012.10.1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반항하며 머리채를 휘어잡고 욕설을 퍼붓자 동료 교사들이 달려와 겨우 뜯어말렸다. 다른 지역 모 고교에서는 교장이 담배 피는 학생 호주머니를 뒤져 담배와 라이터를 압수하자 욕설하며 주먹과 발길질로 폭행을 가했다한다. 한 국가의 먼 미래를 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