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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소총 (古今笑叢)" 2024.03.2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베개와 이불이 모두 천장으로 날아가 버리고 상인의 양물이 기생의 음문에서 빠졌다가 항문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때 갑자기 기생이 당황해하며 외쳤다. 상인이 태연하게 하는 말. "손님! 잠깐만요! 겨냥이 틀렸어요. 거기가 아니에요." "어허,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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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살고싶은 곳 - 조선의 특산물들 2024.03.27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산의 모시밭, 안동ㆍ예안의 왕골밭 등”을 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곳들은 모두 지역민들의 생업이라기보다는 대규모의 재배지로서 부자들이 이익을 독점하는 데 기여했다. 이 밖에 조선시대에 유명했던 특산물을 보면, 이수광의 『지봉유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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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꽃 / 도월화 2024.03.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목화이불 지고나 가소 일제초기 구전민요였다는 한중가閑中歌의 일부분이다. 가수 서유석과 이연실이 가사는 조금씩 다르지만 '고향꿈'이라는 제목으로 개사를 해서 부르기도 했다. 급속한 도시화로 요즘은 목화 보기도 어려워졌다. 얼마 전 한 전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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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24.03.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行. 齊人立公子元. 이인욕우지, 촉이복질직, 직노. 촉왈 : 「인탈여처이불노, 일질여, 용하상?」 직왈 : 「여월기부, 이불능병자하여?」 내모시의공, 납저죽중, 귀사작이행. 제인입공자원. [解釋] 이에 歜과 職 두 사람은 못 속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는데, 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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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지용신인문학상 수상작 2024.03.20해당카페글 미리보기
이기호 모시등걸에 찬바람이 일면 수수알도 붉어갔다 텅 빈 들녘은 눈이 해맑고 빈 볏단들은 막사처럼 서 있었다 우렁이들은 논두렁 진흙 속에서 둥싯거렸다 상지냇가 소금쟁이 긴 다리 밑으로 새털구름이 빠져나갈 때 고무신 뒤축은 오포소리 따라 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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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정약용) 중 일부분 2024.03.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치도록 이불을 개지 않는 것은 모두 게으른 사람이니, 경계를 주어도 개전(改悛)의 정이 없다면 버려도 괜찮다. 뽕나무 4, 5백주를 심어 2년마다 곁가지를 쳐주고 얽힌 가지를 풀어주며 잘 자라지 못하는 가지를 깎아주면 몇해 안 가서 키가 담장을 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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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답사(2024.3.10 2024.03.1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다음과 같은 글이 마음을 끈다. 慮事不可以不豫(여사불가이불예)생각난 일은 불가하다고 하여 미루면 안된다. 입장로가 10,000원...다음과 같다. 사친(事親: 부모 섬기라), 봉사(奉祀: 제사 잘 모시라) 존사(尊師: 스승을 존대하라), 돈목(敦睦: 친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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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허난설헌의 생애와 시와 그림 2024.03.08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비취 이불을 갠 뒤 懶把銀箏彈鳳凰 (나파은쟁탄봉황) 시름없이 은쟁(銀箏) 안고 봉황곡을 탄다. 金勒雕鞍去何處 (금륵조안거하처) 금굴레[金靷] 안장 탄 임은 어디 가셨나요 多情鸚鵡當窓語 (다정앵무당창어) 정다운 앵무새는 창가에서 속삭인다. 草粘戱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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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二(권지이) 22장 88~90편 / 어느 누가 개벽을 하는가? / 홀로 주(主)가 개벽을 하는도다. 2024.02.26해당카페글 미리보기
받들어 모시는 약속된 사람으로(詩盟:시맹), 홀로 주(主)가 개벽(開闢)을 하는도다. 옥절초림진마계(玉節初臨辰馬界) 옥(玉: 玉童)인 부처님(節)이, 비로소 용마(龍馬)의 세계로 나아가는구나. 란주갱소수운향(蘭舟更泝水雲鄕) 난주(蘭舟)가, 또한 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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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의 노래 2024.02.25해당카페글 미리보기
한복과 이불 양장에 수가 유행되기 시작하였고 금박은 제철을 만난 듯 절호에 찬스를 맞을 때이다. 자수는 맞춤수로 카렌다나 잡지 등에서 한 복을 입은 탤런트 그림을 오려 카탈로그를 만들어 놓은 것이 견본이 되었 다 일감을 혼자 감당하기 어려워지자...